여행기/아시아

D+105 시가체, 팅그리

민수♡동환 2009. 8.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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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4

가이드가 경찰서에 가서 도장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나중에 국경 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토루네는 사원을 구경하고, 우리는 시장을 구경갔다.

 

시가체 사원

 

시가체는 티벳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다. 우리나라 읍같지만 나름 시장도 크게 열리는거 같다.

 

팅그리로 가는 길에 여러 고개를 넘는데.

높은 고개마다 경전을 색색이 걸어두었다.

하늘에 서있는 민수 발아래 근두운만 있으면 되는데.. ㅋ

 

 

척박한 티벳에도 농사를 짓나보다.

 

모두다가 집을 흰색, 빨강색, 검정색으로만 칠한다. 3가지 색이 뜻이 있다고 한다.

티벳 여인들이 나와서 빨래를 하는듯하여, 사진을 찍었는데 다시 보니 빨래를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장무가는 동안 넘어야 할 고개중에 가장 높은 고개라고 한다.

고개라고 하기는 좀 미안한데 해발 5천미터가 넘는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차도라고 한다.

고개를 넘고 한시간 정도 가니 뉴 팅그리가 나왔다.

뉴 팅그리에서 점심을 먹었다.

 

여기서부터는 물가가 가히 상상을 뛰어넘기 시작하였다.

가난한 우리는 가지볶음 하나에 공기밥 두개를 시켰다.(25원) 그리고 그동안 쟁겨두었던, 김과 고추장을 꺼내서 같이 먹었다.

 

뉴 팅그리를 지나 올드 팅그리를 넘어갈때, 검문소를 지나게 되었다.

가이드가 여행 허가서와 여권 등을 제출하였다. 여행객뿐만 아니라, 일반 중국인들도 검문대상이었다.

 

 

검문소에서 찍은 사진들.. 검문을 하거나 말거나, 하늘은 맑고 날씨는 화창했다.

 

 

 

가는 중에 운전아저씨가 잠시 쉬어가자고 해서 차를 세웠다.

그런데 앞뒤로 나와 있는 차도에는 우리뿐인 것이 아닌가..

목 돌아간 김군 ㅋ

하늘을 날고픈 난장이 민수양

 

그렇게 오후 6시가 되어서 올드 팅그리에 도착하였다.

여기도 숙소 가격은 절정이다. 겨우 깎아서 방(Amdo Hotel 나름 론리에 소개된 곳이다.)만 50원

50원이나 하지만 방에는 침대뿐이다. 화장실도 뭣도 없다.

 

먼지와 지저분은 뭐.

 

그렇게 방을 잡고 팅그리 마을을 둘러보았다.

메인 도로는 공사중라 먼지가 가라앉지 않는다.

개들은 피부병으로 털들이 오만상 떡져 있고, 다녀본 마을중에 최고로 척박하고, 힘들어보이는 마을이었다.

 

팅그리 마을

 

뒷산(?)에 올라가면 에베레스트 산과 산맥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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