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4 와디무사, 페트라 By Night
2009/07/23
페트라와 와디럼을 다녀오기 위해 3박 4일짜리 짐을 쌌다..
호텔에서 제공되는 아침식사.. 걸레빵이라고 한국사람들이 얘기하던데...
어딜 가도 저 빵을 준다. 따뜻한건 그래도 먹을만 한데 차가운건 진짜 별로다..
사탕수수 짜준다. 생각보다 시원하고 맛있었다.. 디게 닝닝 할줄 알았는데..
사람들도 막 줄 서서 먹는다 헤헤
킹 후세인 사원
로마 극장.. 뜨거워서 안에는 들어가지도 않았다.
처음 본 과일이다..
키위같이 생겼는데 까만 점들이 박혀있다.. 맛도 대충 키위랑 비슷한데
씨가 엄청 나게 많아서 뭘 먹겠다는건지. 그냥 그랬다..
버스타러 가는 길에 간 식당..
이 동네는 전기구이 통닭이 주메뉴인듯 집집마다 있다..
호텔 근처보다 조금 가면 더 싸고 맛있는 집이 있다..
근데 메뉴가 다 아라빅이라서 뭐 이거저거 해서 주문해야된다..
와디무사를 가기위해 남부 터미널(와하닷) 터미널로 갔다..
차속에서 음악이랑 비디오를 꽝꽝 틀어준다..
가는 길에 먹었던 오렌지 당근 쥬스..
완전 맛있다.. 근데 이 동네 물가가 너무나도 비싸서 음료수 하나도 마음대로
사먹을 수가 없다..
가는 내내 계속 사막 뿐이다..
고속도로는 시원하게 잘 뚤려있다.. 그래서 페트라 까지 가는데 3시간 정도면 된다..
우리 숙소는 발렌타인 인..
언덕 꼭대기에 있어서 기어 올라가는데 힘이 든다
사람도 디게 많고 인기가 많은 듯.. 가격이 비싸서 도미토리에 묵었는데
도미토리도 3JD부터 5JD까지 있다.. 싼방은 다 사람이 꽉 찼다고 한다..
저녁 부페가 괜찮다는데 우리는 가격이 비싸고 야채만 나온다길래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고기도 나온댄다.
페트라 By Night 는 월요일하고 목요일밖에 안한다.
마침 도착한 날이 목요일이어서. 보러갔다.. 얘는 따로 12JD내야한다..
촛불이 켜진 길을 따라 한참 걸어내려가면
알카즈네 앞에서 모여앉아 밤의 페트라를 즐긴다..
아직 페트라를 보기 전인데.. 밤에 먼저 살짝 보았다..
촛불이 켜져있긴 해도 매우 어두워서 잘 안보인다..
요르단은 금요일이 휴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목요일은 사람도 많고 파티 분위기다..
이날은 암만에서 숙소를 하고 있다는 어떤 아저씨 생일이라고 해서
맥주도 먹고 춤추고 신나게 파티를 즐겼다..
호텔에서 바라본 해질무렵 암만 시내 풍경..
내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페트라를 구경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