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호주,뉴질랜드

D+255 시드니 쉐어하우스, 일자리 구하기

민수♡동환 2010. 1. 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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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1

 

 

짐을 바리바리 싸 들고 어제 알아본 쉐어하우스로 이동하는 중..

한국인이 많이 모여사는 스트라스필드 역 근처에 있는 집을 구했다. 역이 가깝고

그 근처에서 일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서 그쪽으로 일단 거처를 정했다.

 

우리가 지내던 집.

일주일에 100불인데 주변의 집보다 조금 저렴한 듯 했다. 아저씨가 집을 여러 채 가지고 있는 듯.

처음에 뭣 모르고 간만에 인터넷이 반가워 영화를 마구 다운로드 받았다가

아저씨한테 엄청 혼났다. 호주는 아직 대부분 인터넷이 종량제라서

다운로드를 절대로! 받으면 안된다고 했다. 얘기도 안해줬으면서. 흥

아저씨가 좀 불친절하긴 한데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았다.

 

처음 이틀은 10개월간의 계속된 여행의 피곤함을 풀기위해 그냥 쉬었다.

그리고 이제부터 일자리 구하기에 나섰다.

일단 호주로, 호주나라 사이트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급여도 생각보다 싸고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괜찮은 자리는 금방 마감이 되고

장기로 일할 사람이나 경험있는 사람 또는 차가 있는 사람을 원하는 자리가 많아서

3개월 예정인 우리에게는 더더욱 일자리 구하기가 힘이 들었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 올라온 농장 구인 광고를 보게 되었다.

타즈매니아에 있는 사과 농장 또는 체리 농장에서 사람을 모집하고 있다고 했다.

소개비가 300불이고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해서 200불 정도가 추가로 들게 되어

고민을 하다가 16일날 타즈매니아-론세스톤으로 날아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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