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

D+33 방콕 첫째날 - 시내 구경

민수♡동환 2009. 4. 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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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3
오늘은 방콕 시내구경을 하기로 했다.

게스트 하우스를 나서면서..

맨날 지나가다가 보던 파쑤멘 요새.
난 이 근처만 지나가면 땀이 줄줄 나고 너무 더워 힘들었다. 요기가 햇빛에 마구 달궈지는 지역 같았다.
이길 옆으로 가면 짜오쁘라야강으로 나갈수 있다.
강가에 가면 수상버스가 있다. 가격도 싸고.
한강이 짜오쁘라야강보다 더 큰데 수상 버스가 있으면 참 좋을꺼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사람당 13바트씩..
신기한 돈 통에 넣고 찍찍 찢어서 준다.
우리는 오늘 차이나타운 갔다가 싸얌 시내 구경하기로 했다.
차이나타운 가면 1500원에 간장 게장을 두마리 먹을 수 있다길래.. ㅋ
근데 밤에만 서는 해산물 시장이란다. 우리는 대낮에 갔는데..
그래서 간장게장 먹는거 실패.. ㅠㅠ

배 종류가 5가지 쯤 되는데 각각 배마다 서는 선착장이 다르다
우리가 타려고 했던 깃발 없는 제일 싼 배는 출퇴근 시간에만 운영되는듯 했다.
그래서 같은 가격으로 탈 수 있는 주황색 배를 탔다.

배타고 가면서 나..

배타고 가면서 찍은 풍경들.
원래 유람선 처럼 천천히 댕기면서 밥 먹구 구경하는 크루즈가 있던데
우리는 배낭여행이니깐 그냥 수상버스 타고 댕기면서 빨리빨리 사진 찍었다.
근데 찍기는 했는데 뭐가 뭔지는 잘 몰라

왓아룬..


차이나타운이다. 금은방이 정말 크고 많이 있다.


차이나타운 입구. 차이나스러운듯.

마분콩 이라는 싸얌 센터에 있는 한 쇼핑몰.
거의 전자상가 같은 분위기.
여기 푸드코트가 유명하고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택시는 미터로 타고 가는게 제일 싸다.

시내는 깔끔하고 버스도 많고. 카오산 로드 있는 쪽이랑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마분콩(MBK) 5층에 있는 Fifth food court에서 seafood 팟타이.. 완전 맛있다.
가격은 시장에 길거리에서 먹는거보다는 좀 많이 비싸지만.
5~6천원 쯤 하는듯.

파인애플 볶음밥. 우리나라에서도 먹던 비슷한 맛이다.

아직 발이 완전히 안 나아서 그런지 쪼리가 너무 불편해서
평생 사 신을 일 없을꺼 같던 크록스 신발을 하나 사신었다.
진~~~~짜 편해. 짱.
왜 여행객들이 다 이거 신고 다니는지 알꺼 같다.. 그래도 무식한거 말고
좀 여성스러운거 샀다. ㅋㅋ
근데 이걸 사고 라오스에 갔더니 동네 아울렛에서 크록스 정품이 떨이도 팔리고 있었다.
그래서 동환씨꺼 하나 사 신을라 그랬더니
애기들&여자 싸이즈 뿐이 없었다. 으헉
어쨌든 편한게 최고다...ㅎㅎ

잘나왔다. 하하
동환) 내용과는 전혀 의미없는 사진이라 죄송합니다. (-_-)(__) ㅋ

씨암파라곤 센터. 좀 고급스러운 브랜드들이 많다.

머리땋기. 헤헤. 40분 걸린다. 핑크색 실도 다섯가닥 넣어줬다.

앞모습은 약간 추장딸 같다. ㅋㅋ 얼굴까지 새까맣게 타 가지고..

카오산 로드 안에 있는 시장에는 이런 팟타이를 파는 길거리 상인들이 많이 있다.

계란 넣으면 25바트 계란 안 넣으면 20바트다. 우리 돈으로 800원에 이런 거 먹을 수 있다는게
이동네의 매력인거 같다. 그래서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듯..
근데 쫌 심심해. 뭘 뿌려야하는지 모르겠다. ㅋㅋ
태국에선 뭘 먹어도 다 맛있었다. 아 그리운 방콕.

같이 파는 스프링롤. 팟타이보다는 덜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았다.

내일은 왕궁 구경을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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