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7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2009/4/7

라오스 가서 느낀 점,
1. 한국차가 정말 많다. 한국에서 오래된 중고차는 다 여기 와있는듯,
2. 사람들이 참 우리나라 사람 비슷하게 생겼다.
3. 우리나라 옛날 시골 모습같이 생겼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이다..
도시가 참 조용하다. 그 흔한 24시 편의점 하나 없고..
ATM기계도 한개가 있던가..
세계에서 4번째로 못사는 나라라고...
예전엔 물가도 엄청 싸고 그래서 여행자들이 제일 머물고 싶어하는 나라라고 그러던데
인제 그건 옛말인거 같다..
더이상 물가는 싸지 않고. 바가지도 많고. 조용하지도 않고.. 그랬다..

비엔티안 중심에 있는 분수. 남푸라고 하면 다 안다.
이 분수를 중심으로하면 길 찾기가 쉽다.

오늘은 시내에 있는 사원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어제 빌린 오토바이를 타고~~

오래된 정원.

점심시간에는 문을 닫아서 안에 못들어갔다
그래서 기도를 열씨미 했다..

파리 개선문을 본따서 만들었다는
비엔티안 개선문..
개선문 위에 올라갈수 있다. 입장료는 6000킵

들어가자마자 역시 기념품 가게..
라오스 어디든 곳곳에 있는 기념품 가게..

개선문 위에서 본 꼭대기..

위에서 내려다본 시내 모습. 아래 분수대도 있고. 공원이다.

반대편. 도로가 나 있다..
날씨가 너무 뜨거움..

천정 장식. 나름 화려해..

창틀 따라하기

점심시간 지나서 다시 오래된 정원 방문.

오래된 정원 내부..
여러불상들이 전시되어있었다. 근데 대부분 목이 없거나 팔이 없거나.

불상 따라하기 ㅎ

왓파깨우 - 불상 박물관.
갖가지 불상들이 전시되어있다
어느 사원을 들어가든 항상 신발을 벗어야한다. 가정집에 들어갈때도..

왓찬따부리의 불상. 7개의 뱀 머리.

저녁은 게스트하우스 근처의 Ty Na 레스토랑에서 이탈리안 food 를 먹기로 했다.

우리가 점심식사 끝나고 문닫기 전에 갔는데
밥 때가 아니라서 그런지 손님이 한명도 없다
분위기는 참 좋았는데..

까르보나라.. 노른자를 안익히고 그냥 준다...

딸랏사우 쇼핑몰.
여기서 제일 큰 쇼핑몰? 이라는데 그냥 동대문 시장 같이
시장 모여있는 곳..
여기 가는 길에 조그만 아울렛에 들렀는데..
거기서 crocs 신발 정품을 막 열라 싸게 팔고 있었다..
깜짝 놀라 동환씨꺼도 하나 살라고 했는데
싸이즈가 맞는게 없어서 완전 억울했다..

오토바이타고 가면서~~

저녁에는 유명하다는 컵짜이드 레스토랑에 가서 맥주를 한잔 마셨다.
안주랑 맛은 있었는데
바보같은 종업원이 우리 음식은 딴 테이블에 가져다 주는 바람에
너무 오래 기다렸다..  가격은 조금 비싼데. 분위기나 맛이나 추천할 만 한거 같다..

겉에서 보기에는 별로 안 커보이는데 안에 들어가면 엄청 크다.테이블도 많고
좋은 자리는 이미 다 차지하고 없다. 손님은 대부분 서양사람들..

우리가 즐겨가던 true coffee 커피숍.
완전 깔끔하고. 인터넷도 그래도 이 동네에서는 빠르고..
근데 비엔티안 다시 갔을때 가보니까 설 연휴동안 공사하고 있었당.
내일은 방비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