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

D+94 구채구-Jiuzhigou

민수♡동환 2009. 7.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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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3

 

7시반에 간단한 식사를 하고 구채구로 출발하였다.

갈 때는 버스를 타고 가서 돌아올 때는 각자 돌아오면 된다고 한다.

우리는 국제학생증이 있어서 가이드가 50원 싼 170원짜리 입장표와 90원짜리 버스표를 주었다.

실제로 들어갈 때는 학생증을 보지도 않았고, (표살때는 검사하는지는 모르겠다)

버스표도 한번도 검사하지 않았다. ㅡ.ㅡ;

우리가 처음에 개별로 오면 뒷길로 들어 갔을 때, 버스표검사로 걸리는 것을 우려했는데…

구채구 입구.

구채구는 Y모양으로 양쪽으로 합치면 50km가 되는 엄청난 거리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한쪽 꼭대기를 올라가서, 내려오면 보게 된다. 물론 구간마다 버스가 서고, 산책로도 있다.

버스에는 안내하는 아가씨가 올라갈 때, 각 호수에 대해 설명해주고, 내릴때 무슨 호수인지 말해준다. 단 중국어로 ㅡ.ㅡ;

비싼 만큼 버스도 많이 있고, 대체로 틀리지만 한국어로 설명되어 있어서 여러가지 편리하게 되어있다.

우리가 탄 버스는 Y중에 즉사와구의 장해를 먼저 갔다. 물론 의도하지 않은 일이다. ;

장해에는 소수민족 옷을 입혀주고 돈을 받는다. 20원 정가로 간판이 있지만 반값에 입고 사진 찍어볼수 있는거 같다.

장해

장해

장해를 보고 살짝 내려가면 오채지이다.

구채구의 하이라이트라는 오채지.. 5가지 색깔이 나며, 가을에 단풍과 함께 최고의 장관을 자랑한다고 하지만,

아직 물이 좀 부족해서인 다섯가지 색깔이 나지는 않았다.

오채지

오채지

오채지

오채지 다음으로 상계절해와 하계절해가 있지만 물이 없어 바로 낙일랑으로 내려왔다. 낙일랑의 Y의 중심에 있는 곳으로

먹거리등을 판다.

아침에 죽과 밀가루빵만 먹어서 벌써 배가 고파 뭔가를 먹을려고 했더니 식당은 80원으로 엄청 비싸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컵라면을

먹는데 일전에 위펑에서 중국컵라면을 먹어봤기 때문에 우리는 먹을게 없었다. ㅡ.ㅡ;

같은 일행의 아주머니가 올라가면 비싸다고 먹을거 사서 가라고 하시는거 말 안듣고 그냥 온게 후회되었다. ㅠㅠ

아무튼 우리를 찐 옥수수 한 개씩이랑 콜라를 사먹었다. 맛도 없고 비쌌지만 컸다 ㅋㅋ

그리고 일즉구 방면의 가장의 위쪽인 원시산림으로 갔다.

원시산림

구채구 하늘

원시 산림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 전죽해가 나온다.

구채구의 물은 파란색이라 그러지 호수를 해라고 부른다.

아마도 전죽해

나뭇가지의 새

구채구 보존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다람쥐와 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전죽해에서 조금 내려오면 웅묘해가 있는 데 예전에 팬더가 살았었다고 한다.

웅묘해

웅묘해 다리에서 민수

웅묘해 바로 뒤에 웅묘폭포가 있다.

웅묘폭포

근데 계단이 장난이 아니다. 원래 웅묘해서 오화해까지 걸어 갈려고 했으나, 산책로를 공사하고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가야 했다.

이 길이 이쁘다고 한다.

웅묘폭포가는 계단

다섯 꽃 바다라고 하는 오화해는 오채지와 함께 구채구에서 하이라이트인데 물이 적어선지 오화해가 더 좋았다.

버스안에서 찍은 오화해

오화해

오화해

간만에 등장하는 민수

오화해의 물고기들


오화해

오화해 메인 포인트

오화해를 지나면 진주탄이 나오는 탄이라는 말은 흙이 쌓여 풀과 나무들이 자란 곳을 말한다고 한다.

진주탄

개인적으로 탄은 별로~

진주탄에서 버스를 타지 않고 경해를 걸어갔다.

가는 길에 만난 나뭇가지를 박아둔 듯한 특이한 나무

경해는 거울바다라는 뜻인데 정말 산을 또렷히 비추었다.

경해

경해에서 동환

경해

푸른 경해

경해에 비친 산

경해를 지나면 낙일랑 폭포가 나온다.

낙일랑 가는 길

낙일랑 가는 길

낙일랑 폭포

낙일랑 폭포 소리가 굉장히 크다.

낙일랑 폭포 다음에는 서우해인데 내리지 못해 넘어가버렸다. ㅡ.ㅡ;

호우해?(호랑이바다)

호랑이 바다를 지나면 수정군해인데 여러 개의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대단히 이쁘다.

수정군해

수정군해

수정군해

수정군해

수정군해

수정군해

수정군해 다음에는 화화해(불꽃바다)인데 석양이 비출 때, 불꽃같다고 하는데 아직 해질려면 멀어서;;

화화해

불꽃바다를 지나면 마지막 코스인 분경탄이 나온다.

분경탄

어느 글에 구채구를 보지 않고 물을 말하지 말고, 황룡을 보지 않고 산을 말하지 말며, 티벳의 하늘을 보지 않고 하늘을 말하지 말라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뒤에 두가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물만큼은 맞는 말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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