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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유럽

D+181 브린디지에서 로마로

by 민수♡동환 2009.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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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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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반인가 그리스랑 이탈리아랑은 시차가 1시간 났다..

그래서 10시반인가에 15시간 반 걸려서 브린디지 항구에 도착했다..

 

시간이 적당하게 연결되는 기차가 없었다.. 저렴한 기차를 구입하고 보니

시간이 8시꺼였다.. 브린디지 주변에서 10시간 가까이를 있어야하는데

브린디지 기차역엔 짐 맡아주는 곳이 없어 멀리 가지는 못하고 그 근처에서

저녁때까지 시간 때우다가 기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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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린디지 항구에 있는 터미널..

여기서 시내(기차역 부근) 까지 15분 마다 무료 셔틀이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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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린디지 거리..

버스 내린 곳에서 기차역까지 300미터라길래 금방일 줄 알았는데

한참을 걸어야했다. 배에서 제대로 못잔터라 무거운 짐이 더욱 무겁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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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가기 전에 분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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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앞에 빵집에서 사먹은 핫도그랑 햄버거. 안에 소세지랑 고기 패티 라는거 빼곤

똑같다. 근데 이렇게 허술한데 3유로씩이나 한다.. 콜라도 2.5유로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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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기차역 안쪽으로 들어가면 에어컨 나오는 쉬는 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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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린디지 기차역..

역에서 파는 커피가 맛있다. 다른 데에 비해 싸기도 하고.. 1유로면 착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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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38유로짜리 기차라 그런지 눕는 좌석은 없고

그냥 앉는 좌석 뿐이다.. 기차도 디게 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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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칸에 3개씩 마주보고 있어 6자리가 있는건 이집트 기차랑 비슷하다..

처음엔 아무도 없길래 좋다고 누워서 잘려고 했는데 금새 가족이 와서

자리가 다 차버렸다.. 그래서 밤새 앉아서 겨우겨우 눈 붙였다.

 

이렇게 2박 3일동안 이동을 했더니 아주 힘이 들어 죽겠다..

 

아침 6시 반에 로마 테르미니 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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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테르미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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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역이랑 연결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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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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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로마아모레란 한국 민박집을 예약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방이 없다고 다른 곳으로 가라는거였다..

그래서 로마스토리 라는 곳으로 왔다.. 원래 그렇게 많이 한다고 얘기하는데..

아모레에서는 한마디 말도 없이.. 그건 좀 아닌거 같다..

그래도 여기가 넓고 괜찮은거 같아 다행이긴 한데..

거기서 얘기하고 양해를 구하는게 순서일텐데.. 좀 아쉬웠다..

스토리민박 아주머니가 친절하고 잘해주셔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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