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1
로마에서 피사를 갔다가 피렌체로 가기로 했다.
피사는 단지 사탑을 보기 위해 잠깐 들리기 때문에 짐은 기차역에 맡기고 출발했다.
구글 맵에서는 역에서 한 20분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근 40분정도 걸렸던거 같다.
피사 중앙역 여기서 짐을 맡길 수 있다. 작고 아담한 역이다.
피사의 거리~ 행인의 반이상이 여행객인듯 보였다.
피사의 중심을 지나는 강이다. 대부분의 도시가 강을 끼고 있는 듯하다.
뉘신지 모를 동상…;
피사의 사탑 옆에 있는 두오모 성당
세례당
피사의 사탑을 받치고 있는 민수.
여기 많은 사람들이 저걸 찍고 있는데 민수도 꼭 찍어야 겠다고 해서 한 10번은 찍은거 같다.
그래서 고른 사진이다. ㅋㅋ
그렇게 피사의 사탑을 구경하고, 피렌체로 왔다.
피렌체에서 만난 plus hostel..(www.plused.com) 우리가 만난 호스텔 중에서 탑1,2를 견줄 정도로 좋은 곳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방안에 샤워실과 욕실이 따로 있으며, 수영장, 사우나실까지 갖추고 있는 멋진 곳이다.
사실 다른 도시 경우는 호스텔보다, 민박이 더 저렴하고 좋지만, 이곳 피렌체만은 이 호스텔을 추천하고 싶다.
그러나, 일박밖에 하지 않아, 그 시설들을 한개도 이용해보지 못했다. ㅠㅠ
피렌체 뿐만 아니라 프라하, 베를린에도 같은 체인의 호스텔이 있다.. 강추.
거리 사이로 보이는 조토 종탑
거리를 구경하고, 종탑에 올라 갈려고 했으나, 우리가 아는 문닫는 시간보다 30분 빨리 문을 닫아버려 올라가 볼수가 없었다.
민수가 너무나 맘에 들어하는 칼집.
두오모 성당
천국의 문이라고 한다. 황금색으로 치장된 것이 화려하다., 저문을 넘어가면 천국으로 갈려나?
세례받는 모습이겠지?
베키오 다리..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한다. 온통 상점으로 둘러 싸여 있는 모습이 다리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치만 말이지.
시뇨리아 광장에 회전목마가 있었다.
그걸 보고 열심히 달리는 민수 ~ 그렇게 좋터냐~ 민수야
토스카나 지방의 가장 유명한 ‘비스테카 피오렌티나’(bistecca fiorentina)를 먹기 위해 찾아간
라 지오스트라(www.ristorantelagiostra.com) 레스토랑(피렌체에서 가장 정통있고,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이다.
점심을 대충 먹은 관계로 문이 열리자마자 가서 우리가 첫 손님인 듯했다.
전채요리. 기본적으로 사람수대로 나온다. 그렇타고 공짜는 아니다. ㅋㅋ
맛은 소소 했다. (민수는 맛있었다고 한다.)
저것이 오늘의 메인요리이자. 김동환, 김민수 생애 가장 비싼 스테이크인 비스테카 피오렌티나
그 맛은 이루 말 할수 없다. 먹어본 스테이크 중에 가장 맛있었다.
이것은 토스카나식 T본 스테이크인데, 숙성한지 얼마 되지 않은 3.5cm 정도 두께의 신선한 냉장 고기를 로즈마리, 레몬, 올리브 기름과 함께 피렌체 지역에서만 생산한 숯으로 굽는다고 한다.
겉만 살짝 구워 주는데, 육질이 예술이다. 입에서 살살 녹는 것이 ..
피렌체에 가는 사람은 이 고기를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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