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1
어제 버스를 놓친 것 때문인지 둘 다 선잠을 자다 6시에 일어났다.
8코룬을 아끼기 위해 트램 한 정거장을 걸어가 메트로를 타고 버스 정류장을 갔다.
우리를 뮌헨까지 데려다 줄 student agency 버스이다.
7시반에 출발할 버스는 10분늦게 출발하여, 1시가 넘어 뮌헨 시내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중앙역에 내려줄꺼라고 생각했지만 버스정류장은 1 zone외각에 있었다.
메트로 티켓을 하루 커플용을 끊었다.(9유로)
1인 1day 티켓은 5인데 커플로 하면 9유로다. 하루종일 탈 수 있으니
하루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뮌헨에서 반나절 밖에 없는 우리한텐 왔다갔다 그게 좋을 듯 싶었다.
경비를 아껴야했기에 잡은 숙소.. 캠핑도 할 수 있는 그런 곳 같은데
제일 저렴했다..
우리의 숙소 the tent(www.hostelworld.com).. 100베드 도미토리다 ㅋㅋ
100베드 도미토리의 그현장 ㅋㅋ
비닐하우스에 2층 침대와 케비넷만이 있을뿐이다. ㅎㅎ
짐을 대충 풀고 시내로 나갔다.
우리는 오늘뿐이 날이 없어서 늦게까지 놀자고 했지만 사실 9시쯤에 들어왔다.
우리 체력의 한계다 ㅋ
Marien 광장
건물에 저렇게 꽃을 장식해 놓은것이 너무 이쁘다..
사진으로보다 그냥 보는게 더 이쁜거 같다. 유럽의 건물들은..
그냥 지나가다 보는 맥주집도 어쩐지 멋스럽고..
여기 과일이 1유로 이렇게 밖에 안 한다..
유럽에서 이런 가격 절대 찾아볼 수 없다..
그래봤자 가난뱅이는 과일도 못 사먹는다 ㅠㅠ
이집트에서 만난 비 동생(비랑 똑같이 생긴 부잣집 도련님^^)이 소개해준 피자집
500백년이 다 되어가는 뮌헨에서 너무나 유명한 맥주집. 호프 브로이 하우스로
2차(?) 를 하러 갔다. 여러곳에 맥주를 맛봐야해서 힘들다 ㅋ
지금 옥토버 페스트가 열리고 있단다.. 난 그건 10월에 열리는 건줄 알고
그냥 주말이라서 사람이 많은가보다 했는데.. 어쨌든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이 집의 대표 맥주. 1리터짜리다. 크기 만큼이나 가격이 눈물난다.(6.95유로)
민수 얼굴의 2배를 살포시 넘어주는 크기~ ㅋㅋ
올때부터 민수는 소세지를 먹고 싶다 하여 시킨 소세지인데 너무나 맛있었다.
독일이랑 체코에서 먹은 소세지는 정말 맛있었다..
돈이 없어서 그냥 소세지로 밥을 때우곤 했는데
소세지가 뭐 그렇게 다 탱탱하고 맛있는지.. ㅋ 암튼 가난해도
맛있는거 먹을땐 행복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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