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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오늘은 이스터섬을 떠나서 산티아고 공항에서 바로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날이다.
언제 또 이스터 섬을 와 볼수 있을까. 하는 서운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스터섬 공항에서 엽서와 작은 모아이를 하나 사고 돌아왔다.
산티아고 공항에도 여기저기 커다란 모아이가 있었다.
뉴질랜드 가는 비행기까지는 시간이 3~4시간 정도 남았다. 그래서 산티아고 공항에 있는
거의 유일한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동환이가 시킨 햄버거.
나는 큰맘 먹고 좀 비싼 세트? 그런걸 시켰는데 맛은 영. 없었다..
장시간 비행에 앞서 이런 맛없는 걸 비싸게 주고 먹다니.
이제 남미를 떠나려니 좀 아쉽다. 원래 가려고 했던 나라들도 많이 줄이고
일정도 두달에서 한달 남짓으로 줄였더니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으니. 남미는 나중에 내공을 많이 쌓아서( 스페인어도 공부하고. 담력도 키워서)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우리가 본 곳도 멋진 곳이 너무 많았지만 보지 못한 곳들도
훨씬 좋은 곳이 많다고 하는데.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여행의 마지막 대륙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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