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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D+30 Boracay 셋째날 - 호핑 투어

by 민수♡동환 2009.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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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1

우리 호텔에서 만난 신혼여행 커플..
나이는 우리보다 한살 어린 동갑내기 커플이었다.
만나서 맥주도 한잔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친해졌다.


하늘에 구름이 많다. 리조트에서 나서면서 한장..


토요일, 일요일에 결혼한 신혼 부부들이 엄청 많이 왔다.
한국 사람 빠글빠글


오늘은 호핑투어를 할 예정이다.
배타고 이섬 저섬 돌아다니면서 놀고 그러는거란다.
보라카이에 가면 액티비티 삐끼들이 엄청 많다.
우리말도 막 해가면서..
돌아다니다가 디게 착한 아저씨를 만나서 거기서 거의 했다
써있는 가격은 2500페소 였는데. 막 깎으면 1100까지는 깎아준다
근데 우리 private tour 필요없고 사람들이랑 같이 group 투어도 괜찮다고 햇더니
600에 해준단다. 대신 하루에 한번만 출발하고 밥은 공짜고. 6시간 걸린다.
아싸. 싼걸로 하자 ㅎㅎ해서 결정하고 예약했다.

보트를 기다리면서..


다들 신혼 부부들 끼리 사진 찍길래.. ㅋㅋ


헤나 도 좀 자랑해주고..


날씨가 첫날 보단 좀 흐렸다. 그래도 열라 뜨거움


우리배가 왔다... 10시에 간다더니 한참을 기다렸다.


배에서 만난 필리핀 모녀.. 기념사진 찍자고 하길래. 같이..
계속 사진 찍어주고 싶어했다. 우리를. ㅎ
우리 그룹에 한국 사람은없었다. 한 20명 정도 함께 다녔다.


우리 보트 운전 하던 사람.. 새까매.

스노쿨링 하다가 옮겨서 또 하고.. 물 속 신기해.


보트에서 우리 동환씨.


보트타고 보라카이 섬 한바퀴를 다 돈다.


악어섬이라는데 좀 그렇게 생기기도 한거 같다. 악어는 안산댔다 ㅋ


크리스탈 코브 섬.
이 섬은  어떤 일본사람이 사서 이렇게 꾸며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150페소씩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


섬 입구..


난 혼자 소랑 씨름하는 중. 독사진 뿐이 없다 ㅋ

파도 칠 동굴속으로 물이 계속 들어온다.. 시원하고 짜. ㅋ


동환씨는 카메라를 들고 잇어서 나혼자 들어가서 놀다 나왔다.
동굴 반대쪽은 완전 멋있었다.


그룹 투어에서 나오는 공짜 점심..
나름대로 맛있었는데
옆에 신혼여행 피키지로 온 사람들 음식이랑 비교하니깐.... ㅠㅠ
뭐 그 사람들은 열배의 돈을 내고 왔을꺼라 이러면서 위로해줬다 ㅎㅎ


무궁화 같이 생긴 꽃. 무궁화일까?


봉숭아도 있었다. 그냥 시골에 온거 같아..


여긴 뿌까 섬.
여기 있는 동굴은 안들어가봤다. 또 50페소 내랬는데 너무 덥고 지쳐서..


손등에도 헤나 하나 해줬다. 이 사람은 밑그림도 안그리고 막 쓱쓱 그리는데

웨이크 보드. 판때기 같은거 던져놓고 올라타는거..
동환씨가 하고 싶다 그래서 1시간 정도 했는데
뭐 한개도 못타.. 한 다섯번은 해야되겠더만. ㅋㅋ


해질무렵에는 세일링 보트를 타기로 했다.
얘는 무동력 보트라 그냥 바람가는데로 흘러다니다가 오는거..
우리는 여유롭게 석양을 바라보면서 맥주를 한잔 할 생각이었으나
잠시후 천둥번개가 몰아쳐서 추워죽는줄 알았다 ㅋㅋ

날씨가 왜이모양.. 

그래도 즐겁게 웃으면서 마무리..

보라카이 안 갔으면 평생 후회할뻔..
너무 좋다..
신혼여행객이 많이 와서 그런지 몰라도
매일매일이 축제 분위기고..
바가지도 별로 없는거 같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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