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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D+109 포카라

by 민수♡동환 200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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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8

6시에 일어나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하고 포카라행 버스를 타러 나섰다.

포카라행 버스 (400루피) 직접가면 350하거나, 깎아서 탈수 있다고 한다.

코다리에서 카트만두로 오는 버스보다는 좋았지만, 좌석이 자꾸 앞으로 미끄러져 불편했다.

 

휴게소에서 한국인 일행을 만났다.

그중 한분은 거의 포카라에서 산다고 하신다.

안나푸르나를 12번 등반하셨다고 한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같은 숙소에 머물기로 하였다.

또 버스를 타고 2시간여를 오니 점심 먹는 휴게소가 나왔다.

우리에게 있는 돈은 70루피정도..

밥 먹을 생각을 못 하고 있는데 건너편에 허름한 식당이 보였다.

민수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쪽으로 가보자 했다. 거기서는 커리와 만두같은 튀김을 팔고 있었다.

짜파티라고 하는 건데 커리와 함께해서 25루피라는 것이다.

그거와 삶은 계란해서 35루피에 한접시먹었다. 완전 서민가격 ㅋ

한참을 와서, 도착하기 10여분 전에 급 인분 냄새가 나가 시작했다.

시골인지라 논에다가 거름을 줬나 했었는데, 뒤에 있던 중국애가 차에서 똥을 싼 것이었다.

그리곤 창밖에 묻혀 놓아서 냄새가 엄청났다.

살다보니 참… 얼마나 급했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몇번이나 차가 정차했었는데 내려서 보지 싶기도 했다.

도착을 하니, 화이트 로터스 숙소에서 사람이 나와있었다.

아저씨가 미리 연락을 해두셨다고 한다.

짐을 풀고 아저씨를 따라 점심을 먹으러 갔다.

한국식당 산마루

식당가서는 기본반찬 사진 찍고 메인 나오면 먹는다고 항상 까먹는다. ㅋ

백숙이랑 제육백반을 먹었다. 백숙이 맛이었다.

 

숙소에 계시던 다른 한국인 두분이랑 총 7명이 술을 먹으러 갔다.

포카라 거리에서 민슈

 

술은 현지 술인 록시, 맥주병에 담아서 나온다.

안주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구이, 돼지고기를 파는 집이 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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