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아시아

D+126 바라나시

by 민수♡동환 2009. 8. 4.
반응형

2009/07/05

 

동환이 마음대로 하는 날

그렇치만 .. 과연….

동환이 마음대로 한것은 무엇이 있었나~???

한 것이라고는 기차표 예매한 것 뿐이거늘 흑흑

 

아침을 먹으러 스파이스 바이츠에 갔다.  개인적으로 (동환) 근처중에서 제일 괜찮은거 같다.

근데 아침이라 별도 되는것이 없다. set breakfast로 주문

 

 

인도와서 처음으로 보는 우유. 수퍼마켓을 못가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동네도 우유가 드문것 같다.

시리얼이 별로였다. 잼까지 주면 최고일텐데 아쉽다.

이동네에서 제일 빠르다는 브로드밴드 인터넷까페에서 본격적으로 기차예매를 시도했다.

www.irtcc.co.in에 가입을 하고 표를 예매하는데 10일까지 좌석이 없는 것이다.

올때 사람들이 좌석이 없을꺼니 가자마자 예매부터 하랬는데 말 안듣고 탱자거렸더니..

고민하다. 기차역에 가보기로 했다. 기차역 외국인창구는 여행자들을 위해 표를 따로 남겨둔다고 들었던터라

릭샤를 타고 30루피에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한시간 걸린다더니 역시 릭쌰꾼들 뻥은~

 

정션역에 도착하여 외국인창구에 물어보니 8일은 자리가 한개뿐이고 10일 날만 좌석이 있다고 한다.

아그라-델리행은 예매를 해주지 않는다. 1시간마다 차가 있으니 그냥 가서 사면 된다고 한다.

불안한 우리는 다시 인터넷으로 둘 다 예매하기로 하러 돌아왔다.

그러나 www.irtcc.co.in에서는 카드 결제가 되지 않고,

또 다른 싸이트 www.cleartrip.com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띄우면

에러 나는것이다. 버젼이 낮아서 그런듯…

한참을 씨름하다 다시 라가까페에서 무선랜을 도전하고 밥도 먹기로 했다.

 

 

잡채밥, 비빔밥, 감자전을 시켰다. 소문대로 감자전을 맛있었다. 한국에 있는 어느 식당 못지 않았다.

잡채밥은 잡채만 먹으면 괜찮은데 밥이랑 먹기는 좀 부족한듯..

맛이 좋은 만큼 가격이 꽤나 비쌌다. 세금 12.5%까지 붙이면 바바레스토랑보다 두배가까이 되었다.

무선랜은 잡히나, 인터넷이 안되는 것이다.

무선 인터넷 된대서 라가까페에 인터넷하러 두번 갔다가 두번다 실패했다. ㅠㅠ

다시 가차역에서 가서 표를 살려고 하니,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2시까지 밖에 안한다는 것이었다..

 

어쩔수 없이 돌아오는 길에 브로드밴드에 들어가서 내 노트북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저번에 아저씨가 있을때는 거절했었는데 젊은 분이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탁했더니 수락해주었다.

ㅋㅋ 또 다시 재시도 ㅎㅎ. 한번만 더 해보자 했었다.

 

드디어 내 노트북으로 cleartrip에서 접속해 결제를 하니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ㅠㅠ

 

 

그래서 결국 바라나시 – 아그라, 아그라 – 델리 기차표를 예매했다.

둘다 3A로.. 그게 사람들도 좀 낫고 덜 걱정되고 해서 3A이상만 타고 다니기로 했다..

 

결국 오늘 한 것이라고는 기차예매뿐~ ㅠㅠ

동환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하는 날은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 났다 (민수 : 아하하 ㅋㅋㅋ)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