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2
오늘은 하루 종일 정신 없이 바쁘고 힘들었다.
우리가 묵었던 런던 백패커스는 10시가 체크아웃 시간이라고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 해먹고(오늘 아침은 우동이었다..)
부엌이 있으니까 라면도 끓여먹고.. 너무 좋다.. 이렇게 비싼 유럽에선 특히..
그래서 짐 싸들고 이리저리 댕기느라고 힘들었다..
빅토리아 역 가서 루튼 공항 가는 버스부터 알아보고..
영국에서 히드로, 겟윅, 루튼 공항 세개를 다 이용하게 되었다..
떠나기 전 처음으로 피쉬&칩스를 드디어 맛보게 되었다..
뭐 유명한데 찾아간거는 아니고 그냥 지난번에 갔던 곳에..
맛있었다.. 동환이는 치킨 시켰는데.. 피쉬가 훨~씬 맛있었다..
가격은 치킨보다 비쌌지만..
그리스 가는 비행기는 easyJet 에서 4유로짜리..
짐 하나당 10유로에 핸들링 차지 하면 둘이 합쳐 38유로지만 그래도 비행기인데 완전
착한 가격이다. 근데 이지젯은 꼭 루튼 공항에서만 운행하는 모양인데
루튼 공항 가는게 버스도 한 종류밖에 없고. 가격도 14유로나 한다..
그래도 이지젯 타면 1유로씩 할인 해준다.
밤 비행기라 그리스에 도착한 시간은 3시여야하는데 시차때문에 5시 조금 넘어서.
다행인지 불행인지(숙소 도착해도 체크인을 못해서 한동안 거리에서 헤맸다)
6시부터 버스도 다니고 메트로도 다녀서 공항에서 두시간쯤 자야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바로 아테네 시내로 들어왔다..
아테네 공항에 내렸는데 사람들이 다 이렇게 하얀 옷을 뒤집어 쓰고 다닌다..
뭔 귀신나라에 온거 같았음. 근데 공항에 그때 마침 단체로 종교 모임(?) 하고 오는 중이었나보다
그 이후에는 저런 풍경을 보지 못했다..
새벽인데도 지하철에 사람이 많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