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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유럽

D+175 그리스, 아테네

by 민수♡동환 2009.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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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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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숙소는 Omonia 역. 공항버스는 Syntagma 역에 내려주었고

거기서 우리는 메트로를 타고 2정거장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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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onia Squre.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6시밖에 안됐었는데

어제 방이 Full 이어서 일찍 체크인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체크인 시간은 12시였는데 밤 비행기를 타고 오느라고

잠을 못잤는데.. 이 새벽에 어디서 시간을 보내나.. ㅠㅠ

 

그래도 카페랑 문 연곳은 몇군데 있었다..

그중에 살짝 누워있을 수 있을만한 카페를 찾았다..

Everest 라고 아테네 시내에서 지점을 자주 볼 수 있는 카페였다.

배가 고파서 샌드위치를 사먹었는데 여긴 치즈랑 야채를 일일히 내가 골라야하고

고른것대로 돈을 따로따로 내는거라 주문하기가 아주 어려웠다..

나는 구석에 의자에서 살짝 눈을 붙이고..

동환이는 짐 지키고 그랬다..

 

9시쯤 됐나 카페에서 청소를 하고 하길래 너무 오래 있은거 같아 눈치가 보여서

옆에 문 연 맥도날드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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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맥도날드 화장실은

들어갈때 영수증 번호를 넣어야만 문이 열린다..

다니다가 그런 곳은 처음 봤다. ㅋ 화장실 급하면 무조건

맥도날드나 버거킹 들어가서 화장실만 쓰고 나오고 그랬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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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쯤 가서 기다리니 그래도 금새 방을 내주었다..

호스텔월드에서 예약하고 간 Easy Access 호텔..

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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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걸려있는 그림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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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방은 4인 도미토리. 2층 침대 2개..

방은 디게 깨끗하고 발코니도 있었는데 문이 발코니로는 못 나가게 되어있다..

욕실은 방에 없었고 아침 포함해서 17유로다. 8월달까지 성수기라서 그런지

유럽에 방들이 다 너무 비싸고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도 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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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onia 광장에 있는 맥도날드 바로 옆에 있는 Grill Squre.

여기서 케밥 먹었는데 완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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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었던 치킨 케밥..

우리가 그림 보고 이거 저거 했더니 아저씨가 친절하게 와서

설명해주었다.. 가격도 1.9 유로.. 이 동네에서 이런 가격으로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거 절대 없다.. 여태 먹어본 케밥 중에 제일 나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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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페 라떼.. 사람들이 다 이걸 먹는데

커피가 아주 쓰고 아주 달다.. 찐한게 나름 맛이 괜찮았다.. 터키 커피는 너무

찌꺼기 같은게 많고 걸죽해서 싫던데.. 이 집은 그냥 인스턴트 커피 타주는거 같은데

괜찮았음.. 한잔만 시켜서 둘이 나눠먹었다.. 광장 쪽에 밖에 앉으니까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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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둘이 셀카.. 시꺼멓고 띵띵하고..ㅋ 인제 우리한테 아무도 한국 사람이냐고

안 묻는다.. 그냥 차이니즈?? 이런다 ㅠㅠ

(오늘은 지나가던 여행사 아저씨가.. 어디서 왔니? 음 내가 맞춰볼께..

한국에서 오진 않았을꺼야.. (응?)

중국? 대만?? 계속 이래서 코리아! 코리아!! 해줬더니 너무 크게 쏘리해주셨다..

그러고나서 그럼 너의 패밀리 네임은 당연히 킴?? 이러고 좋아하심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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