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유럽

D+203 몽마르뜨, 오르세 미술관

by 민수♡동환 2009. 10. 14.
반응형

2009/09/20

 

오늘은 주말이라 파리에서 벼룩시장이 곳곳에서 열린다고 한다.

그래서 그중에 동쪽 몽뜨뢰에서 열리는 시장을 갔다.

남쪽 방브는 너무 골동품 위주라 비싸고 살게 없다고 해서 동쪽을 가본건데

멀기만 하고 뭐 벼룩시장이 아니라 그냥 완전 저렴한 옷가지들 그런거 파는 시장이었다..

 

근데 찾아간 곳은 벼룩시장이라기 보다는 그냥 주말시장인거 같았다.

재밌거나 신기한 제품은 하나도 없고 맨 다 그냥 천원 이천원 짜리 못 입는 옷.. ㅋ 그런거만. 많았다..

그래서 좀 실망했다. 게다가 주변에 그냥 서성대는 인상 안 좋은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괜히 불안하고 걱정되서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얼른 지하철 타고 돌아왔다..

 

몽마르뜨 가는 길~~ 야호!! 다리 짧아보이는 군. ㅋㅋ

그 이름도 유명한 몽마르뜨에 간다..

 

몽마르뜨 가는 Abbesses 역은 원형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되는데

그 원형 계단의 벽면에 빙 둘러서 예쁜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여긴 약간 그리스 같기도 하고. 풍차가 있는것이..

 

출구가 이쁘게 디자인 되어있다.

 

주말이라서 역에서 내리자마자 골동품 시장? 같은것이 열리고 있었다.

아침에 우리가 다녀온 벼룩시장보다 더 재밌는게 많았다. ㅎㅎ;; 

 

그냥 집에 있는 물건 전부 가지고 나온 것 같은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서랍 한칸을 통채로 빼 온 사람도 있고.. 신기했다..

 

유럽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거리의 악사들..

저들은 레스토랑 앞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레스토랑에 앉은 사람들은 모두 다 거리를 보고 앉아있다..

 

몽마르뜨 언덕 위에 있는 사크레 쾨르 대사원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많은 무명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팔고 있는 ?? 거리

몽마르뜨 언덕이라 그래서 나는 잔디밭 있는 언덕에 화가들이 자리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조그만 광장이었다.. 젊은 사람부터 나이든 할머니까지 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기의 색깔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다음 코스는 오르세 미술관이다.

오후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었다..

여기는 학생 그런게 아니고 30세 미만은 할인해주었다. (5.5 유로)우리는 신분증을 하나도 안 가져와서

할인 못 받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얼굴 보더니 그냥 할인 티켓으로 끊어주었다.

 

미술관 밖에 커다란 고흐 자화상이 걸려있다..

 

오르세 미술관 안에 있는 대형 시계.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없는데

한국어로 된 팜플렛은 있다.. 그것도 뿌듯함. ㅎㅎ

작품이 많아서 천천히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미술 작품은 잘 모르지만 보는게 즐겁다.

유명한 작품도 많고 그냥 내 마음에 드는 작품들도 있고..

 

 

밀레의 이삭 줍기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고흐의 작품실에는 역시 사람이 빠글빠글 했다.. 그래서 나도 증명사진 한장 ^^

 

오르세 미술관 테라스에서 바라본 세느강 전경.

 

화려하게 장식되어있는 방

 

1층 2층 가운데 길에는 조각품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치마에 쓰인 대리석 색깔이 참 독특했다.

 

세느강을 배경으로 하여.. 나도 빠리지엔느가 되련다. 

 

오르세에서 나와서 강변을 걸었다..

 

뽕네프 다리.

저녁에 유람선 타면서 봤던 야경이 훨씬 이뻤다..

 

뽕데자르. 보행자 전용 다리로 자동차가 지나갈 수 없는 다리였다.

여기사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맥주도 먹고 책도 보고 하고 있었다..

다리엔 중간중간 자물쇠도 달려있고.. 그렇게 다리 뒷편으로 해가 저물어 갔다.

 

민박집에서 해주신 스페셜 야식.. 달팽이 요리

골뱅이 비슷한 맛이었다. 나름 괜찮았다. ㅎㅎ

 

파리 편은 너무 늦게 블로그를 쓰는 바람에 완전 내용이 부실해졌다.

그땐 다 기억했는데 한달도 채 안지났는데 온통 다 까먹어서 이름이 생각이 하나도 안난다.. ㅠㅠ

그때그때 썼어야하는데 흑흑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