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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남미

D+230 산티아고 - 주말시장

by 민수♡동환 200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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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7

주말에는 아르마스 광장  및 산티아고 전역에 다양한 시장이 열린다.
 
중앙시장에 있는 해산물 시장에 가서 해산물을 사 먹기로 했다. ㅎㅎ 해산물 시장은 주말에만 열리는 것은 아니다.



아르마스 광장의 풍경

 
핫도그 가게에서 점심을 때웠는데, 핫도그 2개와 콜라가 1100원~

 
거리에 삐에로가 두명 출연했는데, 너무나 재미있었다.
특히 말로 하지 않고 행동으로 하니, 귀머거리인 우리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ㅎㅎ

 
토요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광장을 분주하게 다닌다.

 

메디오 센타 가는 길에 사람들이 줄서서 먹고 있는 가게가 보였다.
가게는 엠빠다나로 유명한 가게인거 같했다. 가격도 450~650페소 정도로 저렴했다.

 
가격에 걸려 있는 사진을 보니 1918년부터 여기서 판매하고 있었던거 같다. 아주 전통있는 가게이다. ㅋㅋ

 
포장은 예전 방식대로인지 빵을 종이에 싸서 실로 감아준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엠빠나다 치즈와 피자 인데, 피자가 별로 들어간것이 없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그에 비해 엠빠나다 치즈는 그저그랬다.

 

여기가 마카도 센트롤의 입구.,
 

 
시장은  아침에 문을 열어 5시쯤에 끝이 난다고 한다.
조개들이 어찌나 신선한지 오후가 되어서도 많이들 살아 있었다.

 

 이 시장에 재미 있는 것은 해산물가게가 ㅁ자로 구성되어 있는 그 중간에 이렇게 테이블을 두고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있다.
식당들이 시장과 같이 있는데로 깔끔하고, 정갈된것이 좋았다.

  
장 봐서 오자마자 먼저 전복부터 회쳐서 먹었다.
주먹만한 전복이 2개에 3000페소이다.

 
민수의 칼부림에 난도질 당한 전복~ ㅋㅋ

 
구이용으로 사온 맛조개. 근데 그 크기가 우리나라에서 먹던거랑은 비교가 안되었다.
그리고 어찌나 쫄깃하고 맛나던지 아무래도 한 번만 먹고 끝낼수가 없을것 같다. (500g에 1500페소)


이 녀석은 이름을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먹었는데 말이지. 불이 약해서 그런지 입을 잘 벌리지 않아 먹기 힘들었다.  

 새우~ 여기는 이미 팔때부터 머리가 없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머리는 먹지 않는거 같다.

저녁 준비하면서 근처 가게에 뛰어가서 화이트 와인하나 사왔는데 생각보다 맛이 영 없다.
2000페소나 줬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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