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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호주,뉴질랜드

D+332 Hobart 호바트

by 민수♡동환 201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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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31

호바트에서의 캠핑
난생처음 캠핑카

콜스베이를 서둘러 떠나 다음 목적지인 호바트로 향했다.
렌트였지만 간만에 차를 타고 여행을 하니 너무 즐겁다.
멀미 하는것만 빼면.. 24시간 짜리 버스도 타고 댕겼는데도
여전히 멀미가 심하다.



가는길에 잠깐 바다를 바라보며 고독을 즐겨주셨다.

난 이렇게 누가 멀리서 찍어주는 사진이 참 좋다..



함께 찍는 사진은 늘 얼굴뿐인 셀카들..


갈대인지 잡초인지 무지하게 우거져있다.



인적도 없어보이는 바닷가에 집이 있다..

집인지 창고인지 어쩌다 들어서 쉬다가는 별장(만큼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인지..



호바트에서 평생 소원인 캠핑카는 못 빌리고 캐빈?카라반?을 빌렸다.

처음부터 캠핑카를 빌려서 자고 놀고 운전하고 하고 싶었는데

가격도 비쌌지만 란세스톤은 공항 근처 말고는 캠핑카를 가지고 있는 곳이 없었다.

호주는 집집마다 이 매달고 다니는 캐빈들이 하나씩있다.

가격이 엄청난 걸로 알고 있는데 집집마다 요트 한대에 캠핑카 또는 이거 하나씩은 다 있는거 같았다.

우리나라에서는 구경도 하기 힘든데 ㅎ

그래서 우리는 그냥 기념으로 여기서 자기로 했다. 차에 묶어 한국 까지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



우리 아래 온 아저씨는 아담항 캠핑카를 끌고 왔다..
우리의 로망은 저거 였는데.. 아쉽다.돈 많이 벌어서 캠핑카 사서 다시 한번 세계 일주는 하는 건 어떨까??
그럼 텐트에서 안 자고 되고 먹을것도 막 싣고 다닐수도 있고.. 그런 꿈이 또 이루어지길 바란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부엌에 침대에 식탁 냉장고 뭐 없는 거 없이 다 있다..

이거는 똑같은 거 여러개가 여기에 붙박이로 박혀있는거여서 전기도 다 연결해놨다.

보통의 캠핑카들도 보면 디게 잘해놨다. 가끔 보면 개조한 캠핑카를 저렴하게 차는 여행객들도 많다.

근데 이건 하루종일 햇볓을 짱짱 받아서 많이 뜨끈뜨끈하다.




둘이 누울 수 있는 침대에 옆에 1인용 침대가 2개더 있다. 5명까지는 충분히 잘 수 있겠다.



캠핑장에는 바베큐장과 뒤에 보이는 공통 부엌



이 배고픈 오리(?) 들..


우리의 야리스와 캐빈~~


이 거지 오리들 먹을꺼 안 흘리나 주워먹으러 왔다..



우리가 묵었던 보물섬 caravan park
아주머니도 친절하고 카라반도 빌릴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마음에 든다. 근데 단점은 근처에 카트가 없어서 거의 호바트 시내까지 나와야만 장을 볼수가 있다.

난 이런 구멍 뚤린데 얼굴 넣고 사진찍는거 제일 재밌다 ㅎㅎ

여기가 우리의 마지막 숙소가 되는거구나.

아쉽다

호바트 시내도 돌아다녔었는데 사진이 없나. 피곤해서 안 찍었나.

호바트는 뭐 란세스톤이랑 똑같이 생겨서. 조금 더 많이 클것 같았는데 똑같은 시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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