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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D+41 코끼리와 빡우동굴

by 민수♡동환 2009.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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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1

민수)

오늘은 투어 상품을 이용해서 코끼리를 타고
빡우 동굴에 구경가기로 했다.

어제 루앙프라방 야시장에서 구입한 코끼리 티셔츠 & 가방.
시원하고 좋긴 한데 금방 빵꾸가 난다.

원래는 내가 흰거 입을라고 산건데
이게 사이즈가 더 크고 검정색이 더 작아서 바꿔입기로 했다
아줌마한테 맞을꺼 같냐고 백번 물어봤는데 응응 하고 고개 끄덕이더니
사기꾼 같으니.. ㅋㅋ 그래도 뭐 시원하고 좋다 ㅋㅋ

히히 머리랑 하니깐 신기한지 사람들이 자꾸만 쳐다본다.

버스타고 도착한 곳이 코끼리 캠프.

코끼리 먹이주기..
엄청나게 먹는다. 그것도 풀때기만.

코끼리 타고 있는거다. 쫌 무서웠다. 떨어질까봐

히히 우리가 탄 코끼리는 느려터졌다. 귀찮은가보다.
가이드가 나이스샷을 외치면서 찍어준 사진.

빡우동굴 입구..
뭐 아무데나 입장료 받는데.. 정말 볼게 한개도 없었다.
다행히 투어 패키지에 입장료가 포함되어있었다. 그래도 너무 아무곳이나 입장료를 받더라..

안에 아무렇게나 놓여있는? 불상들..

가는 길에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구걸을 해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책에서는 함부로 물건을 주면 안된다고 그러면 자존심 상해 한다고 써있었지만
그건 옛날 이야기 인것 같다.

우리가 타고 온 배는 지붕 없는 싼배다..

계단위로 올라가면 나오는 구멍.

라오스 사람들이 가난해서 그런지. 배부른 불상이다.

위스키? 마을..
라오스의 민속주인 라오라오를 만들기도 하고 예쁜 원단을 팔기도 한다.

전갈, 뱀, 등 다양한 재료로 담가져 있는 술들..
우리는 기념으로 라오라오 한병을 샀다.
찹쌀로 담근 라오스 전통 술인데 달달한 막걸리 맛이다.

라오라오 만드는 과정이다.
처음에 증류한 라오라오는 도수가 무지 높다고 한다.
그러다가 3번 걸르면 40도? 정도 되는 술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우리가 구입한건 15도 짜리 작은거..

투어를 같이 간 일행이 물건을 사는 동안 기다리는 중..

무앙 라오의 fried rice with seafood..
동환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이었다.
이후에 수많은 볶음밥을 먹었지만 이것만큼 맛있는건 없었다고 매일 얘기한다. ㅎ

내가 먹은 fried noodle with seafood. 동남아 어딜 가나 먹을 수 있는 볶음 국수..
볶음밥 보다는 별로 였는데 그래도 깔끔하고 괜찮았다.
가격도 저렴한 편..

땋았던 머리를 풀렀다. 인제 너무 지저분해져서..
땋는거보다 푸는게 시간이 더 걸린다. 나야가라 파마 한거 같이 됐다 ㅋㅋ


푸시 산. 올라가는 길에..
잘 보면 계단 갯수가 적혀있다.
세면서 올라갔는데 내가 센거랑 안 맞는다. 췟.

정상에서 내려다 본 루앙프라방 풍경..

푸시산 꼭대기 사진.


노을이 멋있다고 해서
해질때까지 기다리는 중..

간만에 파마 머리.. 이쁘다 ㅎㅎ
그새 머리가 많이 긴거 같다.

정상에서 한국인을 한명 만났다.
3년동안 세계여행 중이라고 했는데. 여자 혼자 참 씩씩해보였다.
외국인 친구도 많이 사귀고, 영어도 잘하고 ㅎㅎ

드디어 해가 질 무렵. 노을이 지기시작했다.
참 별거 없는데 사진으로 보면 참 멋지다. ㅎㅎ
이걸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서 안내려가고 기다리고 있었다.


루앙프라방 야시장에서 한접시에 5천킵 하는 채식 부페. 겁나 싸다.
맛도 괜찮았다. 참고로 콜라 한캔이 5천킵..

다른 곳에도 몇군데 비슷한데가 있었는데 우리가 그집 가려는 순간
갑자기 어떤 사람이 한국 말로 "여기 맛없어요!"라고 외쳐줘서
언능 다른데를 찾았다.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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