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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유럽

D+166 런던을 거쳐 아일랜드로..

by 민수♡동환 200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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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4

 

아침 비행기 타고 런던에 내려서 한 반나절쯤 시간 보내고

밤 비행기 타고 아일랜드로 간다.

아일랜드에 동환이 대학교 교수님이 계셔서 거기서 몇 일 머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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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영국 항공.. 우리가 원월드 항공권을 보여주면

항상 뭔가 체크인 하는데 한참 걸린다..

얘네는 이코노미가 아니라 월드 트레블러 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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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나온 기내식.. 배도 몹시 고팠고. 그래서 인지 아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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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공항에 내려서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살짝 샐러드랑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그렇게 간이(?)로 먹은게 거의 15000원어치..

물가가 비싸서 뭘 못 사 먹겠다 인제 진짜 굶어야 될 때가 온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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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앤스팬서 음식점.. 조리된 음식이나 포장된거 많이 파는데

그동안은 이런 슈퍼도 잘 없었지만 먹고 싶어보이는것도 하나도 없었는데

여기서는 다 맛있을꺼 같았다.. 다 비싸서 막 못 사먹었지만..

대형 냉장고안에 들어갔다 나온거 처럼 안에는 엄청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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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로 가는 건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영국의 지하철은 언더그라운드이다.. 우리가 내린 공항(Heathrow)과 저녁에 다시 가야 할 공항(Gatwick)이

서로 거리가 상당히 멀었다.. 그래서 Gatwick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는 Victoria 역으로 갔다..

지하철도 한번 타는데 4유로 거의 7천원이었다. 으아 교통비도 비싸..

지하철이 작고 양쪽 의자 사이도 매우 좁아서 짐을 내려놓으면

사람이 다닐 자리도 안 날만큼 작았다. 다른 라인은 큰 지하철도 있던데..

우리가 탄 건 아담한 지하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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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갈아탄 역인데 지하철이 기차역 같이 생겼다.. 역이 참 멋있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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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럽게 이런데서 사진 찍는다고 동환이가 오만상 구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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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택시.. 여기 택시들은 옛날 차 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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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2층 버스.. 런던 구경은 아일랜드 갔다가 돌아올 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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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버스 타는 곳에 가서 짐을 맡기고 살짝 근처를 돌아보려고 했는데

공항 버스 타는 곳 찾고 표 끊고 했더니 시간이 1~2시간 밖에 안남아서

어디 멀리 가기는 힘들었다.. 그냥 동네가 너무 이쁘고

깔끔하고 그런 느낌이 좋아서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하고 그랬다..

여긴 버스터미널이 무슨 비행기같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다..

당연히 가격은 비쌌지만.. 7.3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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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터미널이다. 지하철이랑 기차 내리는 빅토리아 역이랑 붙어있는게 아니라

밖으로 나와서 좀 걸어가야한다.. 버스타고 한시간 반 정도를 가는데

길이며 건물이 너무 이뻐서 건물만 구경해도 재밌었다..

높은 건물은 하나도 없고 거의 2~3층짜리 건물이었는데 정말 상상만 하던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건물들이 다 이쁘고 멋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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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가는 항공편은 저가 항공 라이언에어다.

비행기표는 5유로밖에 안하는데 짐 하나에 10유로를 내야한다..

음료수도 돈 주고 사먹는거고.. 좌석도 디게 꾸졌고.. 좌석번호도 따로 없이 아무자리에나

앉으면 된다.. 그래도 싸니까 괜찮다.. ㅎ

그래서 밤 늦게 아일랜드 공항에 도착했는데 동환이 교수님이 마중을 나와주셨다..

우리는 아침 5시부터 일어나서 설쳤는데 이집트에서 영국으로 넘어오면서

시차가 2시간이나 더 생겨서 오늘 하루가 무진장 길고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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