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6
오늘은 시내를 구경하고 피닉스파크에 가서 오케스트라 공연도 보고 하기로 했다..
갈때는 버스타고 가서 올때는 걸어서 왔다..
버스비가 한사람당 2.2 유로.. 아이고 비싸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버스가 늦게 왔다..
몇천원이나 하는 돈인데 동전으로 되어있으니까 얼마 안되는거 처럼 느껴지고 그런다..
오코넬 거리를 오가는 전차..
이 멋진 건물이 우체국이다..
더블린 시내 중간에 있는 첨탑.. 하늘 높이 솟아있다..
쇼핑몰 거리.. 여기 오니까 사람이 많았다.. 다들 걸어다니고..
집 근처에서는 사람 구경하기 힘들더니.
옛날 돌로 만든 도로들. 그 도로들이 그대로 있다..
다리를 배경으로..
시내 중심에 강이 흐른다.. 시내 중심에 강이 흐르는게 아니고
강을 중심으로 해서 도시가 형성 되었겠지..
오늘도 추워서 점퍼를 꼭꼭 입고 스카프까지 다 둘르고 나갔다..
Grafton 거리.. 영화 원스의 배경이 되었던 거리이기도 하다..
거리에서 공연도 하고 그림도 팔고.. 예술의 거리다..
언니들 둘이 기타 연주하면서 노래 하고 있다.. 노래 실력이 꽤 좋았다..
가끔 보면 여행자 중에도 기타 들고 다니면서 길거리에서 공연하고 돈 모아 또 여행하고
그러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동상 하는 아저씨.. 사진 찍고 돈 조금 내줬다..
이 아저씨가 최고.. 진짜 움직이지 않으면 사람인줄 모를 정도로
완전 감쪽같다.. 그래서 일부러 가끔 좀 움직여주는듯..
이 거리에서 인기도 제일 많다..
길거리 아무데나 찍어도 너무 이쁘다..
스테판 그린 쇼핑센터. 여긴 그냥 화장실 가려고 들어갔는데
제일 유명한 쇼핑센터였고 안에 건물이 되게 이쁘다..
이렇게 마치 놀이공원처럼 꾸며져있다.. 식물원 같기도 하고..
배를 타고 시내를 돌며 구경하는 바이킹 투어..
기네스가 아일랜드 맥주다..
피닉스 파크 가는길에 기네스 공단이 있다.. 둘다 저기 가면 맥주 먹을 수 있나.. 이러고 있다..
국립박물관.. 우리는 2시에서 4시까지 피닉스파크 안에 있는 팜리 하우스에서 하는 공연을
보기 위해 박물관은 안 보고 열씨미 열씨미 걸어갔다..
공원이 얼마나 큰지 입구에서 들어가서 출구까지 걸어가는데
1시간 정도 걸렸다.. 정말 엄청나게 큰 공원이었다. 유럽에서 제일 크다고 들은거 같다..
공원 가운데로는 길이 나 있어서 차도 다닐 수 있게 되어있다..
팜리 하우스 들어가는 길..입구에 있던 건물..
팜리 하우스는 피닉스 파크 끝에 있다.. 이 안에 호수도 있고 집도 엄청 크다.
원래는 개인집이었는데 그 사람이 죽으면서 국가에 기증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공원으로 사용한다고.. 그리고 그 앞마당에서는 공연도 하고. 프리 마켓도 열리고 한다..
우리는 부지런히 걸으면 오케스트라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30분이면 갈 거리라고 생각했는데 공원 입구에서 출구 가는데 1시간이나 걸려버려서
우리가 도착할때 마지막 곡을 연주하고 있었고 우리가 도착하니까
이게 팜리 하우스.. 집이다.. 들어가서 구경도 할 수 있다는데 오늘은
들어갈 수 있는 사람 수가 이미 넘어서 더이상 들어갈 수가 없다고 했다..
뒷뜰에서 열리고 있는 화분들 각종 식물들 프리마켓..
이런 모양을 하고 있는 신기한 꽃도 있었다..
집근처의 M-Yos 펍이다. 아일랜드에 왔으니 Pub 의 기원이라는 Irish Pub 에서
맥주를 한잔 해보고 가야하는데…
교수님댁 식구들이랑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해서 서둘러 집에 돌아왔다..
종일 걸었더니 다리가 너무 아프다.. 앞으로 유럽에선 이렇게 계속 걸어야 할텐데.. 큰일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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