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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중동

D+158 다합 그리고 홍해..

by 민수♡동환 2009.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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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6

 

다합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쯤..

버스타고 오는 동안 열라 잤어도 난 피곤하다 -_-;;

버스정류장에서 짚차 타고 해변까지 왔다.. 10파운드 줬는데

겁나 가깝다.. 그러나 걸을 정도는 아니었다.. 다리 옆에 세워줘서

우리 숙소까지 걸어왔다..

 

우리 숙소는 오아시스 파이팅 캥거루.. 가격 대비 괜찮은거 같다..

근데 물틀면 짠물이 나온다. 이 동네 거의 그렇단다..

그래도 주방도 쓸수 있고.. 인터넷도 되고.. 에어컨도 있는 방이 50이면

괜찮은거 같다..

 

숙소를 잡고 밥 먹으러 나갔다.. 숙소랑 그런건 싼데 밥값은 좀 비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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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바다는 이렇게 생겼다..

갑자기 확 깊어지나보다. 색깔이 갑자기 진해지는걸 보니..

물놀이는 내일쯤이나 하기로 했다.. 피곤해서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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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해변으로 나가자마자 있는 중국 음식점에 갔다..

해변에 있는 모든 레스토랑들이 뷰가 매우 좋다.. 바다를 보면서

누워 낮잠도 자고 밥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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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드러눕기 딱 좋게 생겼다.. 옆에 있는 바다로 바로 뛰어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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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맛있어.. 상큼하고 시원한 국수.. 중국식 냉면 맛이다..

콜드 치킨 누들.. 근데 조금 더 시원해야할듯.. 얼음을 더 달라 해서 막 때려넣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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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볶음밥. 이것도 맛있었다.. 위에꺼랑 얘랑 15파운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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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인. 쇠고기 피망 볶음.. 얘는 생각보다 별로.. 젤 비싼앤데..

콜드 누들보다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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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하나 시켜먹었는데 완전 맛없다. 사카라 맥주.. 그냥 스텔라 먹어야겠다..

 

밥을 먹고 다른 숙소도 좀 알아보고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근데 여기만한 데가 없다.

다른데는 가격도 비싸지만 방이 다 찼다고 했다..

숙소에 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한숨 잤다..

그러고 해가 진 후에 나가서 산책을 하며 저녁을 먹었다. 원래 인터넷에서 알아본

sea bride 를 가려고 했으나 아무리 찾아도 어디있는지 못찾겠어서..

그냥 그린 밸리 라는 곳에 가서 먹었다.. 아마도 어느곳에 가도

샐러드랑 빵이랑 쥬스랑 메인이랑 해서 주는 거 20파운드에 먹을 수 있는 듯 싶다..

우리도 25 달라는거 20에 같은 퀄리티로 해주겠다고 해서 거기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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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는데 한참 걸린다..

우리의 메인은 생선와 오징어.. 새우는 비싸서 그 가격에 못해준단다..

괜찮았다.. 고수가 범벅이 되어있는것만 빼면.,.

밤에 찍어서 맛이 없게 보인다.. 오징어는 좀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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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에 비친 바다가 참 예쁘게 보인다..

물도 투명하게 보이고~~ 아마도 이 동네는 늦게까지 먹고 노는 분위기인거 같다,,

이집트는 어딜 가도 늦게~ 밤에 하루를 시작해서 늦도록 놀다 낮에는 다 어디론가 숨어버린다..

아마도 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그러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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