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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6

D+250 사라진 날 2009/11/06 오늘은 남미에서 호주로 비행기타고 이동하는 동안에 시차가 바뀌고 날짜가 바뀌어서 그냥 하루가 없어져버린 날이다. 출발은 11월 5일에 했는데 도착은 11월 7일날 했다는.. 남미에서 오세아니아 대륙으로 출발하는데도 집에 벌써 가까이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제 시차도 대략 비슷해지고.. 이제 한 대륙 남았구나 2010. 1. 16.
D+242 Patio Bellavista 2009/10/29 처음 산티아고 왔을 때 머물렀던 호스텔 앞에 케밥집이 맛있어서 그 집으로 점심 먹으러 갔다. 이번에는 샐러드를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었다. 맨날 지나다니면서 몰랐는데 Bellavista 거리에 예쁜 카페랑 가게들이 모여있는 건물이 있었다. Patio Bellavista 라는 거였는데 나중에 보니까 가이드북에도 소개되어있는 곳이었다. 카페도 예쁘고 분위기도 좋아서 거기서 차 한잔 하면 좋을꺼 같다. 가운데 광장이 있고 건물이 ㄷ 자로 되어있는데 안에 여행사도 있고 쳔연화장품도 팔고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고. 여기서 여유를 즐겼다. 건물과 가게들이 이뻐서 마음에 든다. 밥도 먹으면 좋을꺼 같은데 비싸서 아이스크림만 먹고 집에 와서 밥 해먹었다.. 아이스크림도 뭐 물어보는게 너.. 2009. 11. 15.
D+241 제목없음 ㅋ 2009/10/28 동환이가 오매불망하던 맛조개를 사러 어제 갔는데 못 사고 오늘 또 도전해서 사오긴 했는데 일찍 갔는데도 덜 신선한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너무 기대를 해서 실망을 했던 것인지 처음 먹었을 때 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오늘은 특별히 한 일도 없고 어디 간 곳도 없고 사진도 한장도 없고 그냥 그런날이다. 그런날도 있는거지 모 2009. 11. 15.
D+240 또 산티아고 2009/10/27 원래 일정은 푼타 아레나스에서 올라오면 바로 이스터섬 갔다가 산티아고로 돌아와서 뉴질랜드로 가는 일정이었다. 근데 산티아고에서 오클랜드 가는 비행기표가 11월 5일꺼 밖에 없다고 해서 이스터섬 가는 일정을 11월 1일로 미루면서 산티아고에서 또 있게 되었다. 산티아고는 가기 전에 다 구경하고 갔는데. ㅠㅠ 그래서 산에 갔다와서 힘들기도 하니까 쉬면서 호주 워킹 준비도 하고 쉬기도 하고 그러기로 했다. 산티아고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 버스가 7시나 되어야 다는다고 해서 그때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쉐어택시를 타고 시내로 들어왔다. 집앞에까지 다 데려다주고 한사람당 5500페소였다. 가기 전에 묵었던 La Cimba 호스텔에 방이 없어서 다른 곳(Hostal Forestal)에.. 2009. 11. 15.
D+213 쿠스코 2009/09/30 쿠스코는 해발 3400미터에 있는 고산지대이다. 나즈카에서 쿠스코로 넘어오는 4500미터까지 올라간다. 새벽 2시 무렵 가슴이 아파오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라싸에서 느꼈던 고통이 다시 온 것이다. 바로 고산증이었다. 민수는 고산증이 덜 와서 인지 멀미난다면서 잠만 잔다. (이놈이 길이 얼마나 꼬불꼬불 산길인지.. 멀미가 너무 나서 괴로웠다..) 고지대로 넘어가는 구간이라서 그런지 버스에 산소를 틀어주는거 같았다. 다시 후드 모자로 머리는 따뜻하게 하고 잠을 청했다. 고산증이 나타나면, 체온을 뺏기지 않게 하고, 머리를 따뜻하게 하면 좋다고 한다. 아침에 눈을 뜨니, 버스는 하늘을 달리고 있었다. 버스로 하늘을 달리는 것은 더칭 때에 이어 두번 째이다. 풍경은 장관인데~ 사진은 .. 2009. 10. 14.
D+209 유럽을 떠나 남미로 가다 2009/09/26 드디어 여행이 중반을 넘어섰다. 이제 남미 대륙만 남았다. 호주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호주는 워킹으로 가는거고 하니까.. 어쨌든 힘든 여행으로는 마지막 대륙으로 간다. 마드리드 공항. 공항이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지하철만 두번 갈아타고 가면 금방 공항에 도착한다. 이번엔 저가항공이 아닌 우리가 처음부터 끊어온 원월드 세계일주 항공권 구간. 이베리아 항공이었는데 체크인 할 때 자리를 배정해주지 않았다. 둘이 함께 했는데 한명만.. 오버부킹이 되어서 그런건지… 암튼 자리를 게이트 가서 받으라고 한다. 가서보니까 나처럼 자리 배정이 안 되어있는 사람이 꽤 있었다. 이상한 항공사다. 두 명 다 나중에 받으라던지. 옆자리로 안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탑승할때 보니까 나처럼 자리.. 200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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