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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10

D+249 남미를 떠나며 2009/11/05 오늘은 이스터섬을 떠나서 산티아고 공항에서 바로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날이다. 언제 또 이스터 섬을 와 볼수 있을까. 하는 서운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스터섬 공항에서 엽서와 작은 모아이를 하나 사고 돌아왔다. 산티아고 공항에도 여기저기 커다란 모아이가 있었다. 뉴질랜드 가는 비행기까지는 시간이 3~4시간 정도 남았다. 그래서 산티아고 공항에 있는 거의 유일한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동환이가 시킨 햄버거. 나는 큰맘 먹고 좀 비싼 세트? 그런걸 시켰는데 맛은 영. 없었다.. 장시간 비행에 앞서 이런 맛없는 걸 비싸게 주고 먹다니. 이제 남미를 떠나려니 좀 아쉽다. 원래 가려고 했던 나라들도 많이 줄이고 일정도 두달에서 한달 남짓으로 줄였더니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 2009. 12. 20.
D+243 산 크리스토발 언덕 2009/10/30 산티아고의 남산 같은 산 크리토발 언덕(Cerro San Cristobal)을 올라갔다. 동물원과 케이블카, 수영장 등이 있는데 아쉽게도 수영장은 아직 개장전이라고 한다. 11월부터 시작한다고 소개책자에는 나와있다. 언덕 올라가는 입구에는 안내소가 있는데 여기에서 지도를 얻을 수 있다. 보통 올라가는 방법은 차를 타고 가거나(차를 타고 올라갈 때는 돈을 내야 한다.) 동물원을 통해서 가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되는데 우리는 동물원으로 갔다. 동물원 입구~ 입장료가 성인은 2000페소인데 학생할인을 받아 1000페소에 들어 갈 수 있었다. 민수와 나는 완전 뿌듯했다. ㅋ 오랜만에 만난 코끼리~ 코끼리는 음.. 라오스 이후로 처음 만났나? 얼룩말~ 엉덩이가 어찌나 빵빵한지~ ㅋㅋ 근데 .. 2009. 11. 15.
D+242 Patio Bellavista 2009/10/29 처음 산티아고 왔을 때 머물렀던 호스텔 앞에 케밥집이 맛있어서 그 집으로 점심 먹으러 갔다. 이번에는 샐러드를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었다. 맨날 지나다니면서 몰랐는데 Bellavista 거리에 예쁜 카페랑 가게들이 모여있는 건물이 있었다. Patio Bellavista 라는 거였는데 나중에 보니까 가이드북에도 소개되어있는 곳이었다. 카페도 예쁘고 분위기도 좋아서 거기서 차 한잔 하면 좋을꺼 같다. 가운데 광장이 있고 건물이 ㄷ 자로 되어있는데 안에 여행사도 있고 쳔연화장품도 팔고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고. 여기서 여유를 즐겼다. 건물과 가게들이 이뻐서 마음에 든다. 밥도 먹으면 좋을꺼 같은데 비싸서 아이스크림만 먹고 집에 와서 밥 해먹었다.. 아이스크림도 뭐 물어보는게 너.. 2009. 11. 15.
D+241 제목없음 ㅋ 2009/10/28 동환이가 오매불망하던 맛조개를 사러 어제 갔는데 못 사고 오늘 또 도전해서 사오긴 했는데 일찍 갔는데도 덜 신선한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너무 기대를 해서 실망을 했던 것인지 처음 먹었을 때 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오늘은 특별히 한 일도 없고 어디 간 곳도 없고 사진도 한장도 없고 그냥 그런날이다. 그런날도 있는거지 모 2009. 11. 15.
D+240 또 산티아고 2009/10/27 원래 일정은 푼타 아레나스에서 올라오면 바로 이스터섬 갔다가 산티아고로 돌아와서 뉴질랜드로 가는 일정이었다. 근데 산티아고에서 오클랜드 가는 비행기표가 11월 5일꺼 밖에 없다고 해서 이스터섬 가는 일정을 11월 1일로 미루면서 산티아고에서 또 있게 되었다. 산티아고는 가기 전에 다 구경하고 갔는데. ㅠㅠ 그래서 산에 갔다와서 힘들기도 하니까 쉬면서 호주 워킹 준비도 하고 쉬기도 하고 그러기로 했다. 산티아고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 버스가 7시나 되어야 다는다고 해서 그때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쉐어택시를 타고 시내로 들어왔다. 집앞에까지 다 데려다주고 한사람당 5500페소였다. 가기 전에 묵었던 La Cimba 호스텔에 방이 없어서 다른 곳(Hostal Forestal)에.. 2009. 11. 15.
D+231 산티아고 - 뉴욕 거리, 산타루시아 언덕 2009/10/18 어제 사둔 새우와 홍합, 오징어를 넣어 해물 떡볶이를 만들어먹었다. 맨날 암것도 안 넣고 그냥 만들어 먹을 때도 맛있기만 했는데 해물을 넣었더니 맛이 훨씬 풍부해졌다.. 아 맛있어서 햄볶아요 Antonia Lopez De Bello 거리 일요일 풍경. 일요일이라서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다. 일요일은 우리도 그냥 집에서 쉬어야 하는건가보다. 그래도 숙소에만 있는게 싫어서 길을 나서봤다.. (나만 숙소에 있는거 싫어한다. 동환이는 집에서 뒹구는거 대따 좋아함) 항상 지나게 되는 아르마스 광장. 숙소에서 걸어가면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아르마스 광장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누에바 요크 거리. 영어로 하면 뉴욕 거리라고 하는 곳에 갔다. 건물들이 뉴욕을 연상시킨다나.. 이것저것.. 2009.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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