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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131

D+339 드디어 귀국~ 한국이다 하하하 2010/02/07 드디어 귀국이다.. 339일간의 나름 세계일주를 마치고 한국 땅을 밟는 날이다.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너무 기뻤다. ㅜㅜ 일본 공항에서 짐 붙이고 수속하는 중.. 우리나라까지는 이제 1시간 남짓이면 도착이다. 시간은 이미 한국 시간과 똑같고.. 한국은 일본보다 더 추울텐데.. 걱정도 조금. 서울이라는 글자가 너무나 반갑다.. 머리는 너무나 많이 길었고.. 얼굴은 새까맣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우리의 1년 가까운 세계여행이 끝이 났다~~ 여행은 이렇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언젠가. 다시 못 가본 곳에도.. 가본 곳에 또 다시.. 그렇게 가서 이때를 추억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여행 블로그를 완성 할 수 있어서 제일 기쁘다. 2010. 8. 9.
D+338 Tokyo 구경 셋째날_후지산 2010/02/06 셋째날 코스는 후지산/온천/쇼핑~ 야심차게 차를 렌트하여 후지산에 가기로 했다.. 여행은 가서도 즐겁지만 가기 전에 가는 동안 설렘도 큰거 같다. 휴게소에서 우동이랑 라면. 김치는 아니지만 얼큰한 라면 웬만한 식사값을 넘는다. 이만큼이나 먹었다.. 가는 길에 보이는 후지산.. 생각보다 좀 거리가 멀었다.. 후지산은 만년설이라 항상 눈이 쌓여있다. 구름에 쌓인 모습. 이렇게 보면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는데. 우리 차. 완전 춥다. 이렇게 한참을 달려 후지산 입구? 중턱? 에 왔는데 바람이 너무 쎄서 들어갈 수가 없단다.. 근데 진짜 밖에 1초도 서있을수가 없게 너무 바람이 불고 추웠다. 그래서 여기에서 바라만 보고 돌아와야했다. 왜 남자는 젠틀맨인데 여자는 부인인데?? 쳇 웃겨 일본 영화.. 2010. 8. 9.
D+337 Tokyo 구경 둘째날 2010/02/05 우리의 일본 여행 테마는 맛집 기행이었나보다. 오늘의 메뉴는 일본식 라면/초밥/일본식 술집 이다.. ㅋㅋ 날이 춥다. 아침 메뉴는 국물에 찍어먹는 라면 유명한 집이라고 했는데 할아버지는 너무 나이가 드셨는지 밖에 그냥 앉아계셨다. 자판기 좋아하는 일본.. 주문은 거의 자판기로 한다. 글자를 모르는 우리 문맹들은 주문 불가 주방이 다 보인다. 마주보고 있고.. 음식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니까 다들 수건을 두르고 있다 멋진 청년들 이 우동 같은 면을 국물에 찍어먹는다. 맛있는데 짜다. 일본 음식의 거의 짜다. 인력거.. 젊은 남자들이 끄는데 오지게도 비싸다. 다음 코스는 아사쿠사. 사실 절? 사찰? 구경이 목적이 아니라 이 근처의 기념품과 먹거리? 구경을 위하여 왔다. 사람 진짜 많다. 그.. 2010. 8. 9.
D+336 Tokyo 구경 첫째날 2010/02/04 드디어!! 마지막 여행지인 일본이다!! 원래 계획은 일본에서 좀 오래 머물면서 도쿄에 있는 동환이 아는 동생네도 방문하고 오사카의 내 친구네도 방문하고 그럴 예정이었는데..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자금과 일정) 간단히 도쿄에서만 잠깐 머물다가 돌아가는 걸로 일정을 변경했다. 원월드가 좋은데 도시를 바꿀 수 없다는 게 좀 안 좋은 점인거 같다.. 그래서 크게 경로 변경을 할 수 없다는거. (아니 바꿀수도 있다는데 돈이 든다고 했나.. 암튼 변경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어쨌든 호주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가 한국이 무지무지 춥다는 뉴스에 바짝 긴장하고 파타고니아때처럼 중무장을 하고 일본에 도착했다.. 우리나라보다 따뜻하다는데 뼛속까지 시리게 너무나너무나 추웠다.. 동환이 아는 동생네서.. 2010. 8. 9.
D+142 Red Fort, 델리 공항 2009/07/21 아침은 샘스 카페에서 샌드위치랑 콘프레이크.. 정말 인도 샌드위치는 다 맛없는거 같다. 붉은 성.. Red Fort 다. 가는 길이 너무 막혀서 힘들었다.. New 델리보다 Old 델리가 훨씬 복잡하고 차도 더 많이 막히는거 같다.. 입구.. 여기는 그냥 들어갈수 있다.. 몸검사만 거치면.. 표끊고 들어가는건 저기부터.. 역시 외국인은 250루피.. 안에는 안들어가고 그냥 밖에서만 봤다.. 뉴델리 역에서 내려다 본 모습.. 빠하르간즈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번호표 받고 사 먹길래.. 나도 가봤다.. 완전 100% 채식 메뉴만 판다.. 하루종일 화덕에서 난을 굽고 있다.. 치즈 토마토 랑 난이랑 해서 먹었는데 난이 쫄깃쫄깃하다. 근데 가게 안은 너무너무 더워서 들어갔다가 바로 나와버렸다.... 2009. 8. 5.
D+141 인디아 게이트 2009/07/20 동환이 여권에 더이상 도장 찍을 자리가 없어서.. 한국 대사관에 들렀다.. 한국대사관은 카타르 대사관 옆에 있다.. 태극기가 걸려있는데 잘 안보인다. 사증 추가는 260루피만 내면 그자리에서 기존 여권에 붙여준다. 아마도 전자여권은 복잡한 듯.. 인디아게이트 앞에서.. 사진 찍어주는 사람들이 딱 이자리에서 찍어준다.. 나도.. 가까이보면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게이트 중앙엔 가까이 못가게 막아놓고 경찰들이 지키고 있었다.. 옆에는 공원이 있는데 얘네는 공원 앞에 분수 같이 생긴데서도 수영을 하고 있다. 수영을 참 좋아하는건지.. 날씨가 더워서 그냥 막 뛰어드는지.. 물 색깔이 완전 초록색이다.. 으~~ 여자애들은 집에서만 노나. 수영도 안하고.. 맨 남자애들만 있다.. 항공사.. 200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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