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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8

D+130 바라나시 - 맛있는 인도를 만나다. 2009/07/09 오늘 아침은 스파이시 바이트에서 에그 커리랑 버터치킨을 시켰다.. 앞에 있는 게 에그커리고 뒤에 주황색이 버터치킨.. 두개만 시키면 심심할꺼라고 해서 난도 두장 같이 시켰다.. 근데!! 버터치킨 진짜 맛있다.. 닭 반 마리가 나오는데 둘이서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고 아저씨한테 레시피 좀 알려달라고 물었다.. 근데 아마 한국에선 만들어먹기 힘들꺼라고.. 여기서 쓰는 향신료를 써야 그 맛이 난다고 했다.. 여튼. 완전 짱 맛있다.. 이제서야 그 맛을 알게 된 게 한스러울 정도로 ㅠㅠ 한국에서도 똑같은 맛이 있으면 좋겠다.. 헤헤 동환이 왈) 바라나시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었다고.. 어제의 후라이드 치킨을 제꼈다.. 밥을 먹고 Meer Ghat 근처에 있다는 네팔 사원을 찾아갔다.. 여길.. 2009. 8. 4.
D+129 바라나시 - 무제 2009/07/08 여행중에서 일주일에 하루는 쉬어줘야한다.. 오늘은 그냥 특별히 한게 없다.. 나는 암것도 안하고 그냥 쉬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동환이는 그런 여유를 즐겨보라고 맨날 얘기한다.. 그래서 사진도 아침 먹고 점심 먹고 가트 살짝 산책해주고. 또 저녁 사진이다 ㅎㅎ 이러고 다니니깐 부쩍 중국 사람 같다는 소리를 듣는다.. 또는 한국 여자 같은데 남자는 중국이나 일본 사람 같다는 소리도 듣고.. ㅋ 인도에는 한국 사람이 정말 많은거 같다. 그리고 요새 대학생들이 방학을 해서 그런가 대학생 무리들이 엄청나게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한국 음식과 일본 음식을 만들어 판다.. 아침은 JYOTI 레스토랑.. 여기도 한식을 판다.. 내가 먹은 김치볶음밥.. 뭐 그럭저럭 그래도 먹을만.. 가.. 2009. 8. 4.
D+128 사르나트 2009/07/07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고 처음으로 설법을 한 곳이라는 사르나트에 가기로 했다. 태어난 곳. 깨달음을 얻은곳. 설법 한곳 모두 가 문화재다.. 오늘 아침 메뉴는 육개장이랑 비빔면.. 여기와서처럼 날마다 한식을 먹은적이 없는거 같다.. 그동안은 몇일에 한번 겨우 너무 그리워서 한식을 먹었는데 ㅎ 여기는 가격도 싸고 레스토랑이 시원해서 어쩔수가 없다 사르나트는 오토릭샤를 타고 150루피 정도 내고 가면 된다.. 내가 구경하는 동안 기다렸다가 다시 돌아오면 된다.. 기다리는 요금은 따로 받질 않는데 아마도 거기 왕복 하면 대충 하루 일당이 되지 않을까… 한달밖에 안됐다는 반짝반짝한 새 오토릭샤를 타고 갔다.. 입장료가 인도사람은 5루피, 외국인은 100루피다. 뭐 다른데도 그렇다고 들었지만. .. 2009. 8. 4.
D+127 바라나시 - 인도 영화 도전 2탄 2009/07/06 10일날 가는 기차표를 예약했기 때문에.. 아직도 우리에겐 많은 날이 남아있다.. 오늘은 다른 영화를 도전하기로 했다.. 아침은 우리 게스트 하우스에서 먹기로 했다.. 치킨 까스랑 비빔밥.. 어제 갔던 라가 카페랑 비교하면 음식이 완전 저렴하다.. 여긴 세금도 추가로 안붙고.. 맛도 둘 다 괜찮았다.. 점점 사람이 많아지는거 같다.. 대학생들이 방학을 해서 그런지.. 어린(?) 학생 떼거지들이 엄청 많다.. 가는 곳마다.. 동환이도 편안한 옷 한벌 사입었다.. 고무줄 바지에 민소매티.. 엊그저께 갔던 IP 몰에 다시 가서 슈퍼모델 겸 의사랑 스턴트맨의 사랑이야기를 관람했다.. 제목은 발음하기 어려워서 외울수가 없다 ㅋ Kambakkht ishq 이번에는 뮤지컬 스타일의 노래하고 춤추는.. 2009. 8. 4.
D+125 바리나시 신과 죽음 2009/07/04 오늘은 화장 가트도 둘러보고 일몰 무렵에 강에서 보트도 탈 예정이다.. 아침은 찬단 레스토랑에서 아침 세트 메뉴를 먹었다. 가격도 50루피고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다.. 토스트 2개랑 야채볶음, 계란 이랑 짜이를 한잔 같이 준다.. 인도 사람들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항상 짜이를 마신다고 한다.. 감자볶음 나오는 5번 셋트.. 화장 가트 가는 길에.. 강가에서.. 한 낮에는 너무 덥다.. 더워서 그런지 낮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가트 쪽으로 내려가면 강을 따라 쭉~ 걸을 수 있게 되어있다... 가트 쪽에는 게스트 하우스나 요가 센터 등 광고가 많이 붙어있다.. 여긴 뭔지 알 수 없는 인도말로 써진 그림 앞에서.. 사람들이 강에서 목욕하고 있었다.. 소들도 더운지 온통 강에 몸을 담그고.. 2009. 8. 4.
D+124 바라나시. 인도 영화 도전하기 2009/07/03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레스토랑 문 열자마자 가서 김치찌개를 시켰다.. 김치가 양배추로 만든 김치였다. 배추가 없나.. 양배추 김치로 만든 김치찌개가 아주 매콤한 것이 나름 괜찮았다.. 양도 많고.. 밥 먹고 방에서 쉬고 있는데 원숭이가 창 밖에서 우릴 구경하고 있다.. 뭐 먹을 거 없나 두리번 거리면서 ㅎㅎ 사탕이랑 초코파이 하나를 나눠줬다.. 우리가 원숭이를 구경하는건지.. 원숭이가 우리를 구경하는건지.. 창들에 한참을 앉아서 우릴 구경하다가 갔다.. 조금 이따가 새끼도 데려오고. 가족을 다 데려왔다.. 오늘은 인도 영화를 보기로 했다.. 바라나시에 왔다 간 사람들이 다들 영화 한편을 추천하길래.. 이 동네에서 제일 빠르다는 브로드밴드 인터넷 카페에 가서 이.. 200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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