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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5

D+226 우유니 투어 #3 2009/10/13 새벽 4시 반 해가 뜨기도 전에 3일째 투어를 시작하였다. 차안에서 한참을 졸고 나니, 첫 번째 포인트인 볼케이노 산에 도착했다. 아직도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산이라고 한다. 여기는 해발이 5000미터 가까이 되었다. 땅에서 나오는 거친 숨소리. 연기 세기가 장난이 아니다. 피쉭~~ 하는 소리가 정말 크게 난다. 동영상으로 소리와 함께 찍어야 하는데.. 유황이 썩여 있어서 그런지 계란 썩은 냄새가 났다. ㅋㅋ 정말 완전 신기했다. 어떻게 거기만 딱 구멍 뚤린 것 처럼 연기가 하늘높이 솟아오르는지.. 사실 난 첫번째 날 소금 사막 빼고는 별로 기대를 안했었다.. 근데 3일째 투어도 굉장했다. 주변에는 여러 곳에서 땅에서 연기와 바람이 솟아 올랐다. 그곳에서 조금 더 가니 물인지 흙인지 .. 2009. 10. 19.
D+225 우유니 투어 #2 2009/10/12 투어 두번째날. 아침 6시반에 아침 먹으라고 깨운다.. 아침은 그냥 컨티넨탈 스타일. 빵이랑 잼이랑 커피랑.. 한국 사람만 아침에 밥이랑 국이랑 해서 거하게 먹는가보다.. 난 빵으로 먹는 아침 별로다. 큭 오늘은 사막길을 하염없이 달렸다.. 처음에 초콜렛 같은거 사라고 가게 같은데에 한번 내려준다. 특별한 초콜렛을 파는건가 했는데 그냥 슈퍼에서 파는 스니커즈 같은거 그런거 파는 슈퍼마켓이었다. 그때까지 나는 뒷자리에 타고 가느라고 멀미가 나서 죽을뻔했다. 그래서 얘기해서 앞자리로 바꾸니까 훨씬 덜했다.. 달리면서 보이는 산들.. 9시반쯤에 화산에 도착했다. 화산 활동으로 생긴 희한한 모양의 돌들이 있었다.. 바위들이 참 신기하게 생겼다.. 색깔은 빨갛고.. 이 화산은 현재도 활동중인 .. 2009. 10. 18.
D+224 우유니 투어 #1 2009/10/11 오늘부터 2박 3일간 우유니 투어를 간다. 10시반에 여행사 앞으로 모였는데 사람들 모으느라 11시쯤 출발했다. 우유니에 있는 기차 모형.. 관광객 6명이랑 기사, 그리고 요리사 이렇게 여덟명이 한 그룹이다. 우리가 타고 다닐 차. 도요타 랜드 크루저 4500 이다. 어딜 가도 투어 하는데는 다 이 차다. 아 어딜 가도는 아니고 사막이나 산에 가면.. 처음 들른 곳은 기차의 묘지 이다. 예전에 쓰던 기차들을 버려놓은 곳인데 이 곳이 관광지가 되었다. 철길과 기차는 그래도 좀 멋있는데 주변에 널부러져있는 수많은 쓰레기들이 눈에 조금 거슬렸다.. 김동환 기관사. 기차는 아마 움직이지 않을것이다. 여기저기 폐기차 들이 늘어서있다.. 두번째로 들른 곳은 기념품 가게이다. 우유니 사막의 입구에.. 2009. 10. 14.
D+223 우유니 2009/10/10 오루로에서 밤 9시 버스를 타고 우유니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3시반.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원래 도착 예정시간은 5시였는데.. 도착해서 내릴 사람은 내리고 갈데 없는 사람들은 버스에서 7시까지 잤다. 중국에서도 그랬는데 원래 모든 나라에서 새벽에 도착하면 버스 안에서 재워주나?? 잘 모르겠네~ 우리는 6시쯤에 나와서 호텔을 잡으려고 했는데 문을 안 열여줘서 그냥 7시까지 다 같이 잤다.. 오는 길이 어찌나 덜컹 거리는지 잠을 잘수가 없었다.. 게다가 그래도 좀 비싼 버스 예약한건데 버스가 얼마나 꼬지던지.. 더럽고. 의자가 막 떨어져나오고.. 거의 중국에서 탔던 최악의 버스 다음으로 심한거 같았다.. 7시쯤 되면 레스토랑이나 호텔등이 문을 여는 듯 했다.. 몇군데 가이드북에 나온 .. 2009. 10. 14.
D+221 오루로 2009/10/08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팬케이크으로 아침을 때우고, 오늘 오루로로 갈 버스표를 구하러 갔다. 오루로는 순전히 기차를 타러 가는 곳이다. 우유니로 가는 도로가 좋지 않아, 오루로로 가서 내일 기차를 타고 우유니로 갈려고 한다. 어드벤처브류와 가까운 버스 터미널 주변 건물에 비해 건물이 이쁘다. 좀 언덕에 있어서 찾아가기 힘들지만 말이지. 오늘 우리를 오루로까지 데려다 줄 버스 회사. 가격은 15솔로 로컬 버스라서 여행객은 우리 말고는 1,2명정도 되어 보였다. 버스표를 사고, 택시(8,10볼)를 타고 코리아타운 식당(Av Aniceto Arce 2132)으로 갔다. 여기는 식당뿐만 아니라, 라면과 고추장같은 한국 음식도 판매한다고 하여 찾아갔다. 남미에 들어오면 떡볶이 해먹기로 한 것은 아.. 200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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