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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11

D+330 여행을 떠나다. Coles Bay 2010/01/29 이제 농장 생활을 정리하고 시드니로 돌아가기 전에 몇일간 타즈매니아를 구경하기로 했다. 이 지역도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데 그동안은 차가 없어서 쉬는날도 도통 어딜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기 전에 여행을 하기로 맘 먹은 거였다. 방을 빼서 짐을 다 싣고 여행길에 나섰다. 인터넷에서 제일 싼 차를 빌렸다. 우리나라 이름으로는 클릭인가. 여기서는 겟츠다. 차 렌트 값은 하루에 몇만원 안했는데 보증금인가 무슨 보험인가 그런게 차값 만큼 나왔다. 현금으로 내야하고 돌려주지도 않는 돈이었다. 출발하자마다 멀미를 해서 도로변에 세워놓고 오바이트 한판 해주시고 초췌한 모습이다. ㅎ 가는길이 끝도 없는 고속도로가 펼쳐진다. 차도 많지 않고 가끔 아니 자주 차에 치여 죽은 캥거루 종류인 왈.. 2010. 6. 20.
D+329 Australia Day 2010/01/26 1월 26일은 호주의 날이다. 이날은 건국 기념일 그런 날이라고 한다 그래서 1월달이 되기 전부터 호주 국기를 이용한 여러가지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곤 했다. 당연히 쉬는 날이다. 우리는 일 그만두고는 맨날 쉬는 날이었지만 ㅋㅋ 집에서 바라다 본 뒷마을 풍경이다. 진짜 이 동네는 하늘이 너무 낮아서 구름이 옆에 있는 듯하다.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가까이 있고.. 그치만 햇볓은 매우 따갑다. 우리집 뒷마당에 있던 트램블린. 동네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르더라. 우리동네에서는 덤블링이라고 불렀는데 퐁퐁이 라고 하는 친구들도 있고.. 좀 부실해서 몇번 자빠지기도 했지만 타면 아찔하니 재밌다. 이것도 집집마다 하나씩은 다 있다. 이렇게 자동차에 국기를 탈고 다닌다. 집도 차도 온통 국기로 꾸민.. 2010. 6. 20.
호주 워킹 텍스 환급 - 무조건 됩니다. 우리도 돌아오기 전에 환급이 된다 안된다를 가지고 찾아봤는데 정확하게 알수 있는정보는 하나도 없었다. 우리는 호주에서 두달 가량 일했고 우리가 받은 pay slip 에서 16%정도 세금을 뗀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알아본 바로는 6개월 미만의 non-residence 는 환급을 받을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시드니에 돌아와서 열심히 알아본 결과 우리는 tax 를 환급 받을 수 있었다. 물론 대행하는 업체를 통해서였지만.. 직접했으면 아예 못 받았을 것 같다. 출국 전에 payslip 을 가지고 시드니에 있는 사무실에 방문하여 신청을 하였고 돌아와서 나는 몇주만에 우리 남편은 곧 입금 될 것 같다. 한국 계좌로 입금 해준다. 두달동안 일했는데 나는 40만원 정도 우리 신랑은 50만원쯤 (.. 2010. 5. 24.
D+328 Avatar 3D 2010/01/22 농장일을 정리하고 마지막 일주일을 쉬기로 했다. 원래는 떠나기 전날까지 일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너무 일하기가 싫어서 일주일 먼저 때려쳤다.. ㅋㅋ 일을 때려치고는 너무 잘 한일이라고 둘이 낄낄대며 좋아라했다. 그러고는 옆방 애 모뎀을 빌려서 인터넷을 조금씩 했다.. 그러다가 요즘에 아바타라는 영화가 대박을 치고 있다고.. 지난번부터 시내에 나갔을때 사람들이 줄서서 이상한 영화를 보는것도 봤고... 해서 시간도 난김에 시내로 아바타를 보러갔다. 영화표를 끊고 처음 여기 왔을때부터 맥도날드에 가면 무선 인터넷이 된다 그래서 날마다 찾아 헤맸었는데 집에 가기 전에 겨우 찾아서 가보았다. 근데 무선 인터넷이 되긴 되는데 너~~~~~~~~무 느려서 인터넷 하다가 성질 다 버리고 햄버거만 먹고 .. 2010. 2. 10.
D+305 Home Point 2009/12/30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2주간의 휴가기간이었는데 미리미리 준비를 하지 못해서 여행을 갈 수가 없었다. 차도 못 빌리고.. 버스 타고 가는 거는 거의 불가능 하게 느껴졌었다.. 하루에 한번 뿐인 버스노선등등.. 그래서 아무대도 안가고 그냥 집에만 있기에는 억울해서 근처에 바닷가? 항구? 그런 곳에 놀러갔다. 여기는 유람선 같이 생긴 배도 타고 카페랑 레스토랑도 있고.. 시내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었다.. 근데 유람선 너무 비싸서 안 타고 그냥 구경만 했다.. 1시간 짜리도 열라 비싸서 흑흑 역시 가난한 사람들은 데이트도 못하는거야 ㅠㅠ 아니 이 촌시려운 사람은 누구니?? 바닷가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셨다.. 그게 우리의 해변 데이트의 전부 였다.... 2010. 2. 10.
D+261 Launceston(론서스톤) 2009/11/17 우리가 너무 준비없이 온 것이 티가 확 났다. 우리가 하는 잡은 텍스잡이라고 하는데 이 일을 하려면, TFN(Tax File Number)와 은행계좌가 필요했다. (일은 텍스잡과 캐쉬잡으로 나뉘는데, 사실 캐쉬잡은 정식으로 등록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주가 쓰고, 돈을 주는 식인데 이것은 법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텍스잡을 하는 것이 맞다.) TFN은 인터넷으로 하면 되고, 계좌는 은행에 가서 만들어야 한다. 같이 농장에서 일할 동생들의 도움으로 론서스톤에 나갔다. 호주 농장 주변에 많이 있다는 Commonwealth Bank에 가서 계좌를 한 개씩 만들었다. 여권만 들고 가면 되고, 이 나라는 계좌를 유지하기 위해 한 달에 소정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201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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