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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6

D+218 쿠스코를 떠나며~ 2009/10/05 푸노 가는 버스가 밤 10시에 출발한다. 오전에 출발하는 버스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밤에 가는 게 자면서 가는게 좋을꺼 같아서 밤 버스를 예약했다.. 그래서 오늘 하루가 더 남아버렸다.. 숙소에서 쉬면서 이것저것 했다.. 이제 푸노 넘어가면 칠레 갈때까지는 쉬는날이 없을꺼 같아서 단 휴식을 취했다.. 이 동네는 유명하거나 맛있다는 집은 다 일찍 문을 닫는다.. 그래서 또 찾아간 곳이 멕시칸 음식점.. 여기는 그나마 조금 늦게까지 하는 곳이었다. 우린 저녁 먹으러 간것도 아니고 점심 식사하러 간거였는데 ㅎㅎ 메뉴판에 있는 음식 말고 따로 Menu(메누)를 달라고 하면 15솔에 샐러드랑 음료랑 메인 요리랑 해서 나오는 음식을 먹을 수가 있다.. 아르마스 광장 근처에는 다들 이런 메뉴가 따로.. 2009. 10. 14.
D+217 쿠스코 2009/10/04 어제 늦게 도착하여, 느즈막히 일어나 스파게티를 해먹고 블로그 정리를 했다. 점심 때는 백배 가이드북에서 추천한 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막상 나가보니, 일요일이라 많은 가게들이 장사를 하지 않았거나 일찍 문을 닫았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페루 음식점인 Los mundialistas라는 가게로 아도보, 치차론, 치킨스프 3가지만 판매하는데 아보도와 치차론을 먹으러 갔는데 아도보는 떨어졌다고 했다. 아도보가 김치찌개랑 감자탕 중간쯤 되는 맛이라고 하길래.. 국물도 먹고 싶고 했는데.. 아쉽다. 아마 영업시간이 다 되어가서 그런가 보다. 우리가 주문한 치차론(13솔) 아마도 치차론은 튀김이라는 뜻인거 같다.. 돼지 등뼈살을 감자등과 튀겨서 나온다. 순 살코기부분은 좀 딱딱하고, 비계가 살짝.. 2009. 10. 14.
D+216 마추픽추 2009/10/03 새벽 5시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마추픽추를 해 뜨기전에 봐야 한다는 많은 사람들의 말에 따라 5시로 시계를 맞추었지만 일어났다가 다시 누웠다. ㅡ.ㅡ; 6시에 다시 일어났더니 해가 이미 떴다.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이유가 또 한가지가 있는데 마추픽추 옆에 있는 와이나 픽추는 하루 400명 전원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일단 입장권을 사러 갔다. 매표소인데, 가격이 조금 올라 어른 124솔, 학생 62솔이다. 국제학생증으로 학생으로 할인 받을 수 있었다. ㅋㅋ 매표소 위에 걸린 사진에서 마추픽추 뒤로 보이는 산이 와이나픽추이다. 일인당 62솔 티켓이다. 이름과 국적 패스포트 넘버를 써야 하는데 입장 할 때 패스포트가 필요하지는 않다. 아구아스 갈리엔테스에서 마추픽추 유적까지 가는.. 2009. 10. 14.
D+215 모라이, 살리네라스 2009/10/02 모라이, 살리네라스를 택시대절로 가격을 알아보니, 쿠스코에서 모라이-살리네라스-오얀따이땀보를 가게되면 100~120솔정도 든다고 한다. 120솔은 너무 비싼거 같아, 민박집에 계신 아저씨께 조언을 받아 친체로에 가서 택시를 알아보기로 했다. 친체로에 와서 택시 운전수랑 교섭을 하니 모라이-살리네라스-오얀따이땀보는 80솔 달라는 것이다. 50솔에 가자니 우르밤바까지 간다는 것이다. 우르밤바에서 오얀따이땀보까지 콜렉티보로는 2솔뿐이 안든다. 그래서 모라이-살리네라스-우르밤바 해서 40솔에 가지고 협상했다. 그랬는데! 이 썩을 운전수가 모라이, 살리네라스를 돌고 휑한 길한가운데 세우더니 돈을 더 달라는 것이다. 90솔인데 60솔만 달라는 것이다. 완젼 어이없는 것들. 델리에서 오토릭샤꾼과 .. 2009. 10. 14.
D+214 쿠스코 투어 2009/10/01 택시를 대절하여, 모라이와 살리네라스 갈려고 했는데 내일 오얀따이땀보 갈때 보고 가기로 했다. 오늘 오신 두 분이랑 같이 시내 주변에 구경하기로 했다. 일단 오얀따이땀보-아구아스 깔리엔테스(마추픽추)-오얀따이땀보 행 기차표를 끊으러 우안착 기차역으로 갔다. 기차역은 작지만 깔끔했다. 티켓을 여기서 사도 되지만 인터넷으로 살수도 있었다. ㅠㅠ 괜히 온것이다. 기차역 안에 인터넷(www.perurail.com)으로 살 수 있도록 컴퓨터가 마련되어 있어 그것을 이용했다. 오얀따이땀보에서 마추픽추가는 것은 저녁 7시에 예매해서 적당했는데, 다음날 돌아오는 것이 좋은 시간대가 없어 돌아오는 것도 저녁 7시꺼 밖에 할수 없었다. ㅠㅠ 예매를 하고, 점심을 먹으러 사랑채 식당으로 갔다. 사랑채가 .. 2009. 10. 14.
D+213 쿠스코 2009/09/30 쿠스코는 해발 3400미터에 있는 고산지대이다. 나즈카에서 쿠스코로 넘어오는 4500미터까지 올라간다. 새벽 2시 무렵 가슴이 아파오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라싸에서 느꼈던 고통이 다시 온 것이다. 바로 고산증이었다. 민수는 고산증이 덜 와서 인지 멀미난다면서 잠만 잔다. (이놈이 길이 얼마나 꼬불꼬불 산길인지.. 멀미가 너무 나서 괴로웠다..) 고지대로 넘어가는 구간이라서 그런지 버스에 산소를 틀어주는거 같았다. 다시 후드 모자로 머리는 따뜻하게 하고 잠을 청했다. 고산증이 나타나면, 체온을 뺏기지 않게 하고, 머리를 따뜻하게 하면 좋다고 한다. 아침에 눈을 뜨니, 버스는 하늘을 달리고 있었다. 버스로 하늘을 달리는 것은 더칭 때에 이어 두번 째이다. 풍경은 장관인데~ 사진은 .. 200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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