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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중동

D+165 다시 카이로

by 민수♡동환 200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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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3

 

어제 밤 10시 버스를 타고 와서 카이로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8시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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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었던 루나 호텔이 괜찮긴 한데 가격이 좀 쎄서

그리고 이번엔 카이로에 하루만 묵고 런던으로 해서 아일랜드로 바로 갈꺼였기 때문에

좀 저렴하다는 그리고 한국 사람이 많이 간다는 이스마일리아를 갔다..

근데 도미토리는 싼거 같긴 한데 침대가 다 찼고 더블룸 75 파운드 짜리에서 잤는데

너무 덥고 어두 컴컴 하고.. 별로 맘에 안들었다.. 덥고 문열면 디게 시끄럽고..

우린 그 다음날 새벽 5시에 나갈꺼니까 좀 깎아주던지 아니면 아침을 좀 달라고 했는데

융통성 하나도 없는 직원이 뭐 아무것도 안된다는거였다. 아침도 못 주고

깎아주지도 못하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뭐 암튼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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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에랑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에 맛있다고 나와있는 음식점을 찾아갔다..

난 로컬 음식점이라 그래서 디게 작고 허름한 곳 일 줄 알았는데

완전 크고 고급스러운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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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은 찍지도 않았네.. 비둘기 고기가 맛있다 길래

쫌 징그러워도 한번 먹어볼까 하고 시켰는데 그날따라

피죤 요리는 안된다고 했다..그냥 할수없이 또 치킨 먹었다..

저 위에꺼는 볼로네즈 소스랑 밥..

코셔리랑 비슷한 느낌인데 괜찮았다.. 가격도 디게 싸고.. 8파운드였나.

메인으로 시킨 치킨은 맛은 괜찮았는데 가격이 40정도여서

가격대비로는 그저그랬다.

근데 얘네들이 이상하게 빵이랑 같이 나온 버터를 하나에 3파운드씩 받고

버터 좀 더 달라 그랬더니 2개를 더 줬는데 그거까지 해서

3파운드씩 12파운드가 요금에 추가되어있었다.. 안그래도 텍스랑 해서 22%나 붙여야되는데..

물었더니 그건 버터 가격이라는데 좀 어이가 없었다..

그러고는 잔돈도 88.01 이렇게 나왔는데 11파운드만 거슬러주고 좀 짜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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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노트북 아답터가 또 고장이났다.. 중국에서 어렵게 구한건데..

다합에서 살짝 떨어트렸는데 그다음부터 또 충전이 안되었다..

그래도 다행이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을 만한 곳에

전자상가가 있었다.. 정품은 비싸서 못사고..

앞에 연결잭이 종류별로 다 들어있는 아무곳에나 쓸 수 있는 그런 무식한 아답터를 구했다..

110파운드 주고.. 그래도 헤매지 않고 곧장 구해져서 다행이었다..

 

내일은 아침 일찍 공항에 가야되서

호텔에 drop off 서비스 신청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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