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유럽

D+207 마드리드

by 민수♡동환 2009. 10. 14.
반응형

2009/09/24

 

마드리드에서는 우리가 특별히 꼭 해야하는 그런것이 없었다..

그리고 다니다 보니까 마드리드는 참 도시가 작아서

공항에서 올 때 빼고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일도 없었다..

그냥 걸어서 조금만 가면 되고. 봐야하는 것도 없어서 그냥 편안히 주변이나 돌아보고

그러고 밥 해먹고 쉬었다.. 간만에 이렇게 여유를 즐기니 편안하고 좋았다..

 

Sol 광장 앞,

가는 곳 마다 땅을 파고 공사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길 건너기도 힘들고 건물들도 잘 안보이고 그랬다..

 

마요르 광장.

여기도 뭔가 천막 같은걸로 막아놓고 공사중이다.

 

그림 그리는 아저씨도 있고.. 그림을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

 

마드리드에는 길 표시 안내판이 참 예쁘다..

 

점심 때 해 먹은 토마토 스파게티..

완전 맛있었다.. 사먹는거 보다 낫다고 우리끼리 감동하면서 먹었드랬다 ㅋㅋ

 

노트북 아탑터가 또 고장이 났다.. 벌써 3개째 고장이다. 정말 속 꽤나 썩이는 놈이다.

파리에서 고장났는데 정품도 아닌 것이 너무 비싸서 스페인이나 페루 가면 좀 더 싸겠지하고

참았었다. 근데 페루 호스텔이랑 예약도 해야하는데 답답해서 참을 수가 없어서

마드리드에서 사러 나갔다. 근데 가격이 파리보다 별로 싸지 않았다..

백화점에서 샀다가 안 맞아서 환불하고 다시 fnac 에서 샀는데 제일 싼게 40유로 이렇다. 눈물난다. ㅠㅠ

여기도 파리에서 봤던 fnac 이 있었다.. 음반도 팔고 전자제품도 팔고..

 

그랑비아 거리..

큰 광고가 붙어 있는 저 건물을 새로 짓고 있는 듯 했다..

 

스페인 광장..

스페인 사람들은 다른 유럽 사람들처럼 햇빛을 좋아하지는 않는가보다.

다들 그늘에 앉아있고 투우 볼때도 그늘 좌석이 더 비싸다고 하는 걸 보면.. ㅎ

 

스페인에서 제일 큰 백화점 체인이란다.

이 백화점이 이 거리에만도 여러개가 있었다..

각각 건물마다 판매하는 물건들이 조금씩 달랐다..

 

돌아다니다보니 배가 고파서 숙소에 돌아와서 또 스파게티를 해먹었다..

저녁때는 까르보나라.. 이것도 열라 맛있었다.. ㅎㅎ

나는 요리에 기본 실력이 좀 있나봐 헤헤

 

샐러드도 샀는데 드레싱을 안 팔아서 사과맛 요플레를 넣었더니

사과맛이 너무 강해서 에러다..

 

어제는 5천원 짜리 와인을 1800원 짜린줄 알고 마시고

오늘은 진짜 1800원짜리 와인을 사다 마셨다.. 근데 이거나 그거나.. ㅋㅋ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