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8
숙소 근처에 있는 Eden 동산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날씨가 약간 쌀쌀해서 목도리까지 두르고 나섰는데 사람들은 나시만 입고
열심히 운동하느라 뛰어다녔다.
언덕에 있는 나무. 자태가 멋있다.
Eden 동산 꼭대기에 있는 분화구. 산이 높지 않은데 커다란 분화구가 있었다.
거기에 잔디가 잔뜩 자라고 있었다. 누가 일부러 심은걸까. 그냥 저렇게 자라는걸까
동산에 올라가면 오클랜드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저 가운데 높은 탑이 스카이타워.
집들이 이쁘다. 높은 건물은 없고.. 예전에 유럽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도시라서
그런지 집들이나 분위기가 유럽과 비슷하다.
숙소에 있던 봉봉이.. 덤블링.. 반가워서 신나게 뛰어줬는데 무서워서 높이 못 뛰겠다. 헤헤
버스를 안타고 걸어서 시내를 갔다. 걸으면 30분 정도 걸리는데 걸을만한 거리였다.
가다가 만난 한국 슈퍼. 칠레에서 본 한국 슈퍼보다 더 컸다.
온갖 한국 상품들을 보니 반가웠다. 10년 전쯤에 가족들이 모두 이민와서 살고 있다고 했다.
거리 풍경.. 거리마다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퀸 스트리트 입구.. 여기가 강남역이다..
우리집에서 지하철타면 10분이면 가는데.. ㅎ
뉴질랜드로 넘어오구나서 그동안 잘 못봤던 동양인도 많이 보이고
한국인도 너무나 많이 보이고.. 남미에선 걸어다니기만 해도 낯선 사람 같았는데
이제 평범해보여서 좋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랬다.
시내 중심가인 퀸 스트리트에는 한국 식당도 너무나 많고 한국 슈퍼도 너무나 많고
호주는 원래 한국 사람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클랜드에서도 한글 간판을 많이 볼 수 있어 신기했다.
메인 거리..
스카이타워 극장..
로켓트가 다섯마리..
건물들이 이쁘다. 오래된 건물은 아니지만 스타일은 옛스럽다.
기차역.. 기차가 지하철처럼 지하로 들어온다.
호주랑 뉴질랜드의 콘센트 모양은 우는 얼굴이다. 귀엽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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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다.
김민수st 칵테일 잔..
완전x100 너무x100 이쁘다. 마음에 쏙든다.. 하하.. 그치만 김동환이 안사준다. 흑흑
스카이타워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 깔끔하니 건물과 잘 어울린다.
스카이 타워. 이 동네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다.
자세히 보면 저 위에서 사람이 뛰어내리고 있다.
중간쯤에서 타워 2층 되는 높이까지 줄을 타고 내려온다.
보기에도 시시해보인다.
이런 옷을 입고 대롱대롱 매달려서 내려온다.
이렇게 뛰어내리는거랑 그냥 높은데서 걷는거 이렇게 두가지 탈 것이 있다.
아직 크리스마스는 조금 더 남았는데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되어있었다.
뉴질랜드는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살고 싶을만큼 느낌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시내에 있는 한국 상점에서 한국에 가져갈 화장품도 몇 개 사고
또 한국인이 하는 피씨방에서 인터넷도 하고 그러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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