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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D+55 Hue(훼)

by 민수♡동환 200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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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5

우리는 호이안에 도착해서 그곳에 머물지 않고 바로 2시간 후에 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훼 가는 버스 탈때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있었다.

아침으로 베트남 거리에서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
바게트 샌드위치를 하나 샀는데 나는 도저히 입에 안 맞아서 먹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지나다가 가정집? 비슷한 데서 햄버거를 시켰는데
완전 맛있음.. 집에서 직접 만들어준거 같은.. 신선한 맛이었다..

훼 가는 중간에 항상 내려주는 동굴? 뭐 비슷한.
볼거 하나도 없는거 같은데 입장료가 만 몇천동인가 그랬다.
아무도 안 들어가고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나도..

점심때 훼에 도착했다..
역시나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몰려드는 삐끼들..
그래도 여기선 삐끼 물리치기에 성공하고 우리 의지대로 호텔을 찾으러 다닐수 있었다.
그들이 주는 명함을 쳐다도 보지 않고 신카페 사무실에서 다들 갈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우리가 구한 호텔.. Phu An Hotel
조용하고 깨끗하고 인터넷도 된다.
아침포함해서 12불.. 원래 아침 빼고 12불이었는데 10불에 깎고
아침 포함해서 12불로 하기로 했당.



자전거를 빌려타고 동네 투어에 나섰다.
자전거는 호텔에서 대당 2만동에 빌렸다.

강가에 가면 아줌마들이 1시간 짜리 보트투어를 하라고 꼬신다.
뭐 그냥 못들은척 해준다.

강변은 한적하니 바람쐬기 좋았다..
강건너편엔 큰 슈퍼도 있고.. 시장도 있었다.. 그리고 KFC도 있었다.. ㅋㅋ 
시장은 여러가지 물건이 많아 재밌을꺼 같았는데..
너무 지저분해 그냥 나왔다.. 아쉽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육교 밑에서 비를 피했다.
한참을 기다려 비가 잦아든 이후에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저녁으로는 론리에 나온 Little Italy 에 가서 피자와 맥주를 먹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상당히 있었다.
그리고 그 시간에만 주는 공짜로 주는 카스타드도 맛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시간에 사소한 일로 매우 싸우느라고
사진이 한장도 없다. ㅠㅠ
정말 맛있었는데.. 맛있다고 말도 못했다. 서로 싸우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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