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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D+6 보홀 비치

by 민수♡동환 2009.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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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3/7


배타고 보홀섬 들어가는 길.
보홀섬은 엄청나게 크고
화이트 비치를 가려면 다시 차를 타고 팡라우 섬으로 이동해야한다

우리가 탄 배는 이건 아니고 이거보다 쫌 꾸진 배.
배는 Supercat 이랑 Weesam 두가지가 있다.
우리가 탄 weesam 은 편도에 400 왕복에 500 페소다.


우린 당연히 economy class, first class도 있다. 100페소 더 비쌈 ㅎ

배타고 2시간 정도 가야된다. weesam이 좀 느린모양.


비치다.. 하얀 모래가 펼쳐져있는 화이트 비치.
잔날 놀러가느라고 예약 안하고 갔는데 묵고 싶었던 Bohol Beach Club 에는 방이 없었다.
택시 기사가 안내해준 비치클럽 옆에 Dumaluan 리조트.
또 한군데 보여줬는데 팬도 없고 귀신나오게 생겼다. 가격은 1/5..
그래도 신혼여행 중 처음으로 온 해변인데..
그래서 그중에 비싼? 깔끔한 방에서 묵기로 했다.
나름 수영장도 있고 좋아 ㅎ

수영하길 기다리면서 ㅎㅎ

대부분의 비치는 리조트가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섬은 섬 전체를 한 리조트가 가지고 있기도 하단다.
리조트가 하나뿐이라 엄청 비싸고 예약 없이는 아예 해변을 밟을 수도 없다는..

필리핀은 7000여개의섬으로 되어있는데 4000개는 이름이 없다는군 ㅎ


아싸~~ 물놀이 신나..
 잠시 깁스를 벗어던지고.. 살살 조심조심 ..


우리의 허니문~~
사진 찍어주는 사람 없어도 햄볶아요 ㅎㅎ


곧있으면 여름이 시작된다고 한다. 지금도 충분히 더운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꽤 많다.
아 그리구 우리가 간 리조트는 입장료 내면 해변에서 놀수 있는 곳이라
사람이 빠글빠글...
그렇지 않은 해변은 한산하다..



물속에서.. 어렵게 건진 사진 ㅎㅎ


물이 깨끗해.. 그래봤자 바닷물은 너무 짜.
사진을 건지기위해 눈을 막 부릅떴더니 눈따가


물놀이를 마치고 점심&저녁 식사.
아침나절에 동환씨가 아프는 바람에... 하루종일 못 먹었다.
그래서 못 올뻔 했지만 좀 괜찮아져서. 나섰는데 다행히 딱맞춰서 배를 탈 수 있었다.
 


망고 쥬스. 과일이 싸고 맛있다.

중국식 무슨 볶음면, 깨옷입힌 새우.. 깨가 너무 많아서 새우 맛이 안나..


필리핀은 음식이 전체적으로 다 짜다..
그래도 우리 입맛에 잘 맞는편인거 같다.
아니 사실 유학원 밥은 한국식이고 너무 잘나온다. ㅎ
정확히 어떤게 현지식인지 잘 모르겠음 ㅎㅎ


그늘에서 낮잠 한판 자주고.. 


피치클럽 앞. 어쩐지 너무 여유있어보여
들어가지 말랬는데 몰래 사진찍으러 감


호텔 안에 있는 수영장.
여기가 더 재밌어.

저녁에 산책 나왔다가. 바나나 쥬스랑 과일..
수박은 맹맛이야. 아무맛도 안나.
저렇게 해서 4000원 정도 하는건가.
별로 안 싸.

못가는줄 알았다가.. 뒤늦게 출발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억에 남을 우리의 첫번째 허니문다운 허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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