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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D+63 쿤밍 도착

by 민수♡동환 200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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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3


버스로 13시간동안 달려서 쿤밍에 도착하였다.

쿤밍버스터미널에 내려 핸드폰을 켜고 적어둔 한스 GH에 전화를 했더니 통화 중이라는 것이다.

몇 분을 기다렸다가 다시 전화를 하니 또 통화 중..

이상해서 다른 GH에 전화를 했더니 역시나 통화 중이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중국에서 로밍폰이 3G로 연결되면 전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이었다.

10여통을 한 끝에 통화가 되었는데 한스님도 부재중 문자가 갑자기 10개정도 들어왔다고 한다.

현재 우리 위치를 몰라 택시를 타고 강동소강성으로 갔다.

한스 GH 명함.

 

강동소강성 아파트 입구.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라고 한다. 아파트 단지가 이쁘고, 주변에 한국식당이 많다 ㅋ~

 

집은 1층에 마당과 함께 있다.

 

한스님이 중국 여행 사진들을 한쪽에 벽에 붙여 두었다.

 

 

집을 대충 풀고, 너무나 피곤해 잠부터 잤다.

한참을 자고 나니 배가 고파, 밥을 먹으러 나갔다.

근처에 서울관이라고 한국식당이 있는데, 맛이 좋다고 해서 가보았다.

오랜만에 먹은 한식이었고, 가격도 저렴했다.

기본반찬.

안타깝게도 주인이 없는 것인지, 중국인이 주인인지 한국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사실 한국식당에 가는 것은 한식이 그리운 것도 있지만, 한국말로 이야기 나누고, 그 지역에 관해

여러 가지 이야기도 듣고 싶어 가는 것인데, 주인이 없으면 여간 실망스러운 게 아니다.

 

주문한 육계장인데 한스님이 추천해주신 메뉴다.

거기다가 민수가 너무나 좋아라 하는 떡볶이와 오징어 덮밥을 먹었다.

3개 해서 40원. 중국은 동남아 보다 한식이 저렴하고 식당도 많은 편이다.

동남아 음식은 대체로 먹을 만한데 중국음식은 입맛에 맞지 않아 불편했다.

 

밥을 먹고 시내구경을 나섰다. 오랜만에 도시를 구경하는 거라, 너무나 편하고 좋았다.

버스도 깨끗하고, 노선도 잘 되어있고 ㅋ~

 

오랜만에 보는 대형마트이다. 월마트..

민수는 마트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색다른 물건들을 파는것을 보는 것이

재미있다고 한다.

 

맥도날드~ 중국에는 맥도날드와 KFC가 진짜 많다.

가격도 그닥 저렴하지 않은데 잘 팔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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