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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민박2

D+217 쿠스코 2009/10/04 어제 늦게 도착하여, 느즈막히 일어나 스파게티를 해먹고 블로그 정리를 했다. 점심 때는 백배 가이드북에서 추천한 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막상 나가보니, 일요일이라 많은 가게들이 장사를 하지 않았거나 일찍 문을 닫았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페루 음식점인 Los mundialistas라는 가게로 아도보, 치차론, 치킨스프 3가지만 판매하는데 아보도와 치차론을 먹으러 갔는데 아도보는 떨어졌다고 했다. 아도보가 김치찌개랑 감자탕 중간쯤 되는 맛이라고 하길래.. 국물도 먹고 싶고 했는데.. 아쉽다. 아마 영업시간이 다 되어가서 그런가 보다. 우리가 주문한 치차론(13솔) 아마도 치차론은 튀김이라는 뜻인거 같다.. 돼지 등뼈살을 감자등과 튀겨서 나온다. 순 살코기부분은 좀 딱딱하고, 비계가 살짝.. 2009. 10. 14.
D+213 쿠스코 2009/09/30 쿠스코는 해발 3400미터에 있는 고산지대이다. 나즈카에서 쿠스코로 넘어오는 4500미터까지 올라간다. 새벽 2시 무렵 가슴이 아파오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라싸에서 느꼈던 고통이 다시 온 것이다. 바로 고산증이었다. 민수는 고산증이 덜 와서 인지 멀미난다면서 잠만 잔다. (이놈이 길이 얼마나 꼬불꼬불 산길인지.. 멀미가 너무 나서 괴로웠다..) 고지대로 넘어가는 구간이라서 그런지 버스에 산소를 틀어주는거 같았다. 다시 후드 모자로 머리는 따뜻하게 하고 잠을 청했다. 고산증이 나타나면, 체온을 뺏기지 않게 하고, 머리를 따뜻하게 하면 좋다고 한다. 아침에 눈을 뜨니, 버스는 하늘을 달리고 있었다. 버스로 하늘을 달리는 것은 더칭 때에 이어 두번 째이다. 풍경은 장관인데~ 사진은 .. 200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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