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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유럽

D+188 프랑크푸르트

by 민수♡동환 200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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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5

 

꼭두 새벽에 둘이 짐을 챙기고, 어제 남은 반찬으로 요기를 하고 셔틀버스(8.9유로)를 타러 나섰다.

정작 비행기값보다, 두번타는 셔틀버스비가 더 나오겠다.

그렇게 공항가서 라이언에어를 타고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라이언에어 전용 공항같은데 무슨 컨테이너를 가져다 놓은 마냥 휑했다.

여기서 시내가는 방법도 오직 한 가지 셔틀버스 뿐인데 12유로다. ㅡ.ㅡ;

 

요녀석이 중앙역을 가는 셔틀버스

 

드디어 중앙역에 도착했다.

유럽의 대부분의 도시가 기차 중앙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서, 기차여행하기가 참 좋다.

그래서 국제버스들도 대부분, 중앙역 주변에 정차한다.

 

우리가 예약한 프랑크푸르트 호스텔은 기차역 바로 앞에 있어 완젼 가깝긴 한데, 동네 분위기는 좀 안 좋았다.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아침도 주고, 또 주말이라고 오늘은 저녁까지 준다~ 이런 횡재가~ 야르~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짐을 맡기고 라면을 끊여 먹었다.

 

요리준비중이신 김민수 요리사님~

 

 

요롱코롬 야시시한 상점들이 많이 있었다. 이동네 전부가 다 대놓고 sex shop 이다.

 

 

완젼 이쁜 쿠퍼 클래식이다.

 

오늘은 요렇게 살뽀시 걸어댕기고 들어와서 쉬었다.

 

유럽의 물가는 상상을 초월했다.

 

그래서 우리는 유럽 일정을 대폭 줄여야했다.

원래 가려고 계획했던 나라 몇군데를 빼고 경로를 수정했다.

그리하여 유럽에서 우리의 경로는 다음과 같다.

영국(런던)-아일랜드-그리스-이탈리아-독일(프랑크푸르트)-체코(프라하)-독일(뮌헨)-스위스-프랑스(파리)-스페인(마드리드)

비용 때문에 유럽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포기한 아이슬란드랑 노르웨이 그리고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를 빼고 다시 만든 경로였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 가는 기차와 버스가 비쌌다.

버스는 투어 버스(유로라인)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들르면서 구경하고 가는거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도 비싸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체코 프라하로 갔다가

프라하에서 다시 뮌헨으로 오기로 했다.

체코랑 연결되는 구간은 StudentAgency 버스라는 게 있는데 그게 학생이 아니어도 탈 수 있고

비용도 제일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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