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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D+336 Tokyo 구경 첫째날

by 민수♡동환 201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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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4


드디어!! 마지막 여행지인  일본이다!!
원래 계획은 일본에서 좀 오래 머물면서
도쿄에 있는 동환이 아는 동생네도 방문하고 오사카의 내 친구네도 방문하고
그럴 예정이었는데..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자금과 일정)
간단히 도쿄에서만 잠깐 머물다가 돌아가는 걸로 일정을 변경했다.
원월드가 좋은데 도시를 바꿀 수 없다는 게 좀 안 좋은 점인거 같다..
그래서 크게 경로 변경을 할 수 없다는거.
(아니 바꿀수도 있다는데 돈이 든다고 했나.. 암튼 변경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어쨌든 호주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가
한국이 무지무지 춥다는 뉴스에 바짝 긴장하고
파타고니아때처럼 중무장을 하고 일본에 도착했다..
우리나라보다 따뜻하다는데 뼛속까지 시리게 너무나너무나 추웠다..
동환이 아는 동생네서 머물기로 했다.
그 집 찾아가는데 짐도 많고 무겁고 춥기도 디게 춥고.. 난리난리 ㅋ 

 그 친구네 집..
집이 아주 아담한데 2층으로 되어있어서 우리는 2층에서 잤다..
공짜로 잠도 자고 맛있는 김치도 먹고 좋아좋아.

 

우리는 여행 막바지라 그런가 너무 피곤도 하고 의욕도 없어서
그냥 조금씩만 보고 쉬고 싶어했는데 의욕 많은 그 친구가 자꾸만 우리를 맛있는거 먹여야된다면서
데리고 다녀줬다. 그래서 맛있는거 먹고 싶은 목록 적어서 열씨미 먹으러만 댕겼다.
 

첫번째 메뉴는 샤브샤브 이다.

그냥 따라만 댕겼더니 어디 있는 집인지 생각이 안난다 ㅎ
부페라서 마음껏 먹을 수 있는데
국물이 짰다.. 물을 부어도 부어도 계속 짜지기만 한다. 그래도 여러가지 야채랑 고기랑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 무제한이니깐..

오락실과 전자상가 천지.


비끄 카메라도 구경해주시고..

맘에 드는 자판기..
일리 에스프레소를 자판기에서 판다.. 음  좋다.

다음 메뉴는 다꼬야끼
이거는 엄청나게 커서 한개가 주먹만 아니 주먹보다 더 크다.
한개에 3~400 엔정도 하니깐 비싸기도 하지..


한개가 한통이다

앞에 롯데리아도 보인다. 우리나라랑 색깔이 다르네

 

별로 안 추워 보이지만
우리 체감 온도는 정말 한겨울이었다. 으
덜덜 떨다가 빨리 집에 가자고 조르고 집에 가서 쏘주나 먹자고 했다가 원경씨한테 혼났다 ㅎㅎ

우리를 재워주고 구경도 시켜준 원경씨..

누구??

여긴 어디?? ㅋ

 

 

여행 간지 한참만에 다시 그 장소에 대해 찾아보고는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알게된다
저 위에 사진에 써있듯이 여기는 진구바시라는 곳인데 독특한 코스프레 하는 언니들(?) 소녀들이 많다고 해서 구경갔는데
그냥 교복입은 소녀들만 빠글빠글 하고
코스프레 한 사람들은 하나도 없었다. 가는날이 장날이었나보다.

헬로키티 모양 빵? 붕어빵?? 그런거 파는 가게.
귀여워귀여워

완전 마음에 들었던 수건.
럽빠빠 라는 캐릭터라는데 온갖 동물들이 그려져있다. 완전 이쁜데
여행 마지막인 나에게는 너무 비쌌다.. 지금 생각하면 비싸도 하나쯤 살껄..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다.

지하철이 은하철도 999 야
메텔언니 째려보고..
완전 이뻐


가끔 보면 우리나라도 예쁜 지하철 만날 수 있는데
애니메이션의 나라 답게
너무 이쁜거 같다..

맥도날드다. 일본에 가면 일본어 공부를 하고 싶고..
중국에 가면 중국어 공부를 하고 싶다..
힘들어도 그래도 열씨미 밤까지 돌아다녔다..
이렇게 도쿄에서의 하루는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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