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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 광장2

D+213 쿠스코 2009/09/30 쿠스코는 해발 3400미터에 있는 고산지대이다. 나즈카에서 쿠스코로 넘어오는 4500미터까지 올라간다. 새벽 2시 무렵 가슴이 아파오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라싸에서 느꼈던 고통이 다시 온 것이다. 바로 고산증이었다. 민수는 고산증이 덜 와서 인지 멀미난다면서 잠만 잔다. (이놈이 길이 얼마나 꼬불꼬불 산길인지.. 멀미가 너무 나서 괴로웠다..) 고지대로 넘어가는 구간이라서 그런지 버스에 산소를 틀어주는거 같았다. 다시 후드 모자로 머리는 따뜻하게 하고 잠을 청했다. 고산증이 나타나면, 체온을 뺏기지 않게 하고, 머리를 따뜻하게 하면 좋다고 한다. 아침에 눈을 뜨니, 버스는 하늘을 달리고 있었다. 버스로 하늘을 달리는 것은 더칭 때에 이어 두번 째이다. 풍경은 장관인데~ 사진은 .. 2009. 10. 14.
D+207 마드리드 2009/09/24 마드리드에서는 우리가 특별히 꼭 해야하는 그런것이 없었다.. 그리고 다니다 보니까 마드리드는 참 도시가 작아서 공항에서 올 때 빼고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일도 없었다.. 그냥 걸어서 조금만 가면 되고. 봐야하는 것도 없어서 그냥 편안히 주변이나 돌아보고 그러고 밥 해먹고 쉬었다.. 간만에 이렇게 여유를 즐기니 편안하고 좋았다.. Sol 광장 앞, 가는 곳 마다 땅을 파고 공사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길 건너기도 힘들고 건물들도 잘 안보이고 그랬다.. 마요르 광장. 여기도 뭔가 천막 같은걸로 막아놓고 공사중이다. 그림 그리는 아저씨도 있고.. 그림을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 마드리드에는 길 표시 안내판이 참 예쁘다.. 점심 때 해 먹은 토마토 스파게티.. 완전 맛있었다.. 사먹는거 .. 200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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